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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신동빈 롯데 회장, 튀르키예 지진 복구 '60만 달러' 지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아령 기자
2023-02-10 15:35:16

그룹 50만 달러, 롯데케미칼 튀르키예 법인 10만 달러 지원

롯데월드타워 미디어파사드로 응원 메시지 송출

신동빈 롯데 회장 [사진=롯데지주]


[이코노믹데일리] 롯데가 튀르키예(터키) 지진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60만 달러를 지원한다.
 
롯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구호 기금 50만 달러를 전달하고 "튀르키예 복구를 위한 국제사회 지원 노력에 동참한다"고 10일 밝혔다.
 
기금은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구호품 지원, 피난처 설치 등 긴급구호 활동에 활용된다.
 
현지에서 인조대리석 공장을 운영 중인 롯데케미칼 튀르키예 법인은 10만 달러 수준의 구호 성금과 물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튀르키예에선 두 차례의 강진이 발생해 대규모 피해를 입었다. 지난 6일 오전 4시 17분 남부 가지안테프에서 약 33㎞ 떨어진 내륙, 지하 17.9㎞에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했고, 같은 날 오후 1시 24분 카흐라만마라슈 북동쪽 59㎞ 지점에서 규모 7.5의 지진이 뒤따랐다. 7일 오전 6시 13분경에도 중부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또 다시 발생했다.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재난관리국(AFAD)은 지진 발생 나흘째인 이날 누적 사망자가 1만7134명으로 공식 집계됐다고 밝혔다.
 
튀르키예의 대표적인 지진 과학자인 오브군 아흐메트는 붕괴한 건물 아래에 갇혀 있는 시민들이 2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집을 잃은 지진 생존자들은 눈, 비를 동반한 영하권 날씨 속에서 자동차와 임시 텐트에서 밤을 보내고 있다. 임시 거처에 머무는 이재민은 75만명을 넘겼다.
 
롯데월드타워는 이날부터 지진 피해 희생자와 이재민을 위로하기 위해 타워 외벽 미디어파사드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매 시 정각과 30분에 ‘Pray for Turkiye & Syria’ 메시지를 송출할 예정이다.
 
롯데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하루 빨리 소중한 일상을 찾을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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