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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에쓰오일·LS그룹도 튀르키예에 피해 복구 지원금 기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문은주 기자
2023-02-13 17:46:46

에쓰오일 50만 달러·LS그룹 30만 달러 기탁...효성도 참여

[이코노믹데일리] 잇따른 강진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가 현장 복구 작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도 성금 기탁 등의 방식으로 현장을 지원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튀르키예의 이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 50만 달러(약 6억 3825만원)를 13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튀르키예 현지에 사업장이나 주재원은 없으나 국제 사회의 일원으로서 이재민들과 슬픔을 나누기 위해 성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LS그룹도 13일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현금과 현물 총 30만 달러를 기부하기로 했다. 구호 성금 20만 달러는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고 나머지 10만 달러는 LS일렉트릭이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을 통해 재난 현장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LS전선·LS일렉트릭·LS MnM·LS엠트론·E1·예스코홀딩스 등 주요 계열사들도 기부에 나섰다. LS일렉트릭은 지난해 11월부터 자동화 사업 강화를 위해 튀르키예 현지법인을 설립해 운영 중이다.

효성은 효성 튀르키예 법인을 통해 튀르키예 재난위기관리청에 성금 10만 달러를 전달해 지진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사용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효성은 튀르키예에 스판덱스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진 발생지와 1000km 이상 떨어진 체르케스코이 산업단지 내 위치하고 있어 직접적인 피해는 없으나 튀르키예 지진 피해를 돕고자 성금 기탁을 결정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갑작스런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며 “이번 성금이 튀르키예가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LG가 각각 300만 달러, 100만 달러를 튀르키예 피해 복구에 지원하기로 하는 등 기업들의 지원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주요 기업들은 2008년 중국 쓰촨성 대지진이나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코로나19 팬데믹 등 글로벌 사회에 재난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도 적극 지원을 해왔다.

한편 지난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남부에서 연속 발생한 규모 7.8과 7.5의 강진으로 튀르키예와 접경국인 시리아의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 비슷한 규모의 여진이 덮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이 미국 지질조사국(USGS)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규모 7.8의 본진보다는 약하지만 최소 규모 5.0~6.0대의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을 약 90%로 내다봤다. 또 규모 7.8과 같거나 더 강한 지진이 발생할 확률도 1% 안팎으로 예측했다. USGS는 튀르키예·시리아를 합친 지진 사망자가 10만명을 넘길 확률을 기존 24%에서 2%p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사상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이 현지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아티움 외벽에 튀르키예 지진 구호활동 동참 호소 영상이 나오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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