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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기업 93%, 경기 악화에도 ESG 경영 유지‧확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문은주 기자
2023-02-14 11:19:01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기업 10곳 중 9곳은 경기가 악화되는 상황에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유지·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500대 기업 ESG 실무자를 대상(100개사 응답)으로 '2023 ESG 트렌드'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 93.0%가 올해 ESG 경영 규모를 작년 수준 이상으로 유지하겠다고 응답했다. 

E·S·G 중 가장 중요한 이슈로 E(환경)를 꼽은 의견은 82.0%에 달했다. 환경 분야 이슈로는 △탄소 배출량 감축(47.0%) △신재생 에너지 전환(17.1%) △친환경 기술 개발(17.1%) △대기·수질 오염 관리(9.7%) △순환 경제 활성화(9.1%) 등을 꼽았다. 

기업들은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구체적 감축 목표도 수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 기업 절반은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수립했고, 구체적인 탄소 감축 목표를 설정한 기업도 58.0%에 달했다.

전경련 측은 2023년 ESG 경영 규모 작년보다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고 "올해 ESG 사업 규모 확장의 배경을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글로벌 공감대 확산과 사업구조 전환을 통한 ESG 경영 환경의 정착된 것"으로 분석했다.
 

국내 기업 10곳 중 9곳은 올해 ESG 경영 규모를 작년보다 늘릴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시민들이 서울 남산에서 기업, 은행 등이 밀집한 도심 풍경을 바라보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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