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상 교수, 제9대 한국회계기준원장 선임

[이코노믹데일리] 이한상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교수가 제9대 한국회계기준원장에 선임됐다.

한국회계기준원은 23일 제2차 회원총회를 열고 제9대 한국회계기준원장으로 이 교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원장의 임기는 2023년 3월 1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 3년이다.

1971년생인 이 신임 원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거쳐 텍사스대 회계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미시간스테이트대 경영학(회계)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세청 행정사무관과 오클라호마 경영대학 조교수, 회계기준원 초빙연구원, 금융감독원 회계제도실 자문교수, 한국공인회계사회 연구위원, 한국회계학회 재무·보험분과 위원장, 증권선물위원회 감리위원, 금융감독원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또 기획재정부 세제발전심의위원회 위원,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부회장, 민관합동 ESG 정책 협의회 위원직을 맡기도 했다. 회계기준위원회(KASB) 위원으로 활동했다. 

앞으로는 한국회계기준원 원장으로서 KASB 위원장과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 위원장을 겸임하게 된다. KSSB는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의 제정 지원 업무를 수행하는 민간 심의·의결기구로 위원장, 상임위원 및 5인의 비상임위원으로 구성된다. 2022년 11월 25일에 발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