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대해 정부가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이르면 다음 주 중으로 결론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4월 말~5월 초로 예상됐던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가 이달 내로 앞당겨질 전망이다.
지난 7일 열린 국가 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회 회의에서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방안이 논의된 결과 반대보다 동의하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자문 전문가들도 찬성 입장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는 지난 설 연휴 이후인 1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했다. 현재는 대중교통 수단, 감염 취약시설, 약국과 병원을 비롯한 의료기관 등 일부만 예외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된 상태다.
다만 9일 0시 기준 지난 8일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만890명으로 일일 확진자 수가 7일 연속 전주 대비 증가하는 양상이다. 이에 이번 주 추이가 다음 주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