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LG전자가 만성 통증을 줄여주는 의료기기 'LG 메디페인'을 공공 병원에 기증하고 재활 치료 중인 어린이의 회복을 지원한다.
LG전자는 29일 서울재활병원에 LG 메디페인 50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서울재활병원은 서울에 있는 유일한 수도권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으로 소아-청소년-성인까지 생애주기별 재활을 돕는다.
메디페인은 병원에서 운영하는 치료 시설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메디페인은 신체 부위별로 만성 통증을 완화해주는 의료기기로 병원에서 하는 비침습적 무통증 신호요법(신경 경로에 미세 전류를 흘려 치료하는 방법)과 같은 원리로 통증을 줄여준다. 이 기기는 식약처로부터 정식 인증을 받았다.
LG전자는 제품과 기술력, 인프라를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국내와 해외에서 이어왔다. 2019년 서울재활병원에 공기청정기 80대를 기증한 데 이어 2021년에는 무선 이동식 TV인 '스탠바이미'를 전달했다. 지난해에는 장애 아동을 돕는 자선 행사 'LG전자 박세리 월드매치 골프대회'에 후원사로 참여했다.
올해는 농어촌 장애 가정과 온라인 장애 학교에 노트북과 스탠바이미를 기증할 계획이다. 해외에서도 2011년부터 장애 청소년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한 '글로벌 장애 청소년 정보기술(IT) 챌린지'를 진행해 지금까지 4000명을 대상으로 사회 진출을 도왔다.
남혜성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 홈뷰티사업담당(상무)은 "LG전자는 그간 다양한 방법으로 장애인의 꿈과 희망을 지원해왔다"며 "LG 메디페인이 고객 삶의 질과 가치를 높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