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AMRO, 올해 캄보디아 경제성장률 5.9%

[사진=게티이미지]

싱가포르의 국제조사기관인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는 캄보디아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5.9%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년의 5.0%(추정치)를 웃돌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공표한 보고서 ‘아세안+3 지역경제전망(AREO) 2023’을 통해 밝힌 것으로, 2024년은 경제성장률이 더욱 확대, 6.7%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크메르 타임즈(인터넷판)에 따르면, AMRO 안소니 탄 수석이코노미스트는 6일 기자회견에서 이미 캄보디아의 관광객 수가 코로나 사태 이전의 절반 수준까지 회복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앞으로 중국인 관광객 증가 등으로 서비스 산업이 회복, 국내 경제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외수 침체로 제조업 부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전기・차량부품 및 태양광 패널 등은 순조롭게 성장하겠으나, 주력인 봉제품 수출이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플레이션율은 2022년의 전년 대비 5.4%에서 올해는 3.3%, 2024년에는 3.1%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총생산(GDP) 중 차지하는 경상적자 비율은 2022년의 32.7%에서 각각 18.2%, 11.0%로 축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