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대우건설, 투르크메니스탄 통해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 추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준태 기자
2023-05-31 09:24:54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지난 29일 투르크메니스탄 현지에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국가최고지도자를 예방했다. [사진=대우건설]


[이코노믹데일리] 대우건설이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과 실무진이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해 현지 상황을 검토하고 국가정상급 지도자를 예방해 중앙아시아 건설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 29일 정 회장은 투르크메니스탄 수도인 아쉬하바트에 위치한 대통령궁에서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을 예방하고 아르카닥 궁의 최고지도자 집무실에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국가최고지도자 겸 인민의사회의장을 예방했다. 이 날 방문에서 정 회장은 지난해 11월 MOU를 체결했던 비료공장 건설사업에 대한 진행사항을 논의하고 현지에서 진행 중인 신도시 개발사업의 참여 의사를 전달했다.

이 날 예방에서 정 회장은 "투르크메니스탄의 따뜻한 환대와 관심에 감사인사를 표하고 긴밀한 협력 관계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대우건설은 모로코, 나이지리아, 알제리에서 비료플랜트사업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스마트시티, 인프라, 발전 등의 다양한 분야에 대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어 풍부한 천연가스 자원을 바탕으로 잠재력이 큰 투르크메니스탄의 경제발전을 통해 함께 지속성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대우건설 관계자에 따르면 투르크메니스탄 측은 비료공장 프로젝트의 실행에 대해 대우건설의 제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화답하며 고속도로, 수처리, 담수화, 가스 프로젝트에서 대우건설의 참여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또 스마트시티 건설과 관리, 신재생 에너지 자원 분야에 대한 추가 협력 가능성을 언급,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관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경제파트너로 한국을 고려해 다양한 협력분야에 대한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이 지난해 투르크멘화학공사와 체결한 MOU는 발칸 요소-암모니아 비료플랜트 (연산 115만t 요소비료와 연산 66만t 합성 암모니아 생산설비)와 투르크메나밧 인산비료플랜트(연산 30만t 인산비료 생산 설비 및 부대시설)로 이번 방문에서는 구체적인 사업 추진 일정과 사업재정 확보방안 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투르크메니스탄에서 해외 업체가 국가최고지도자와 대통령을 같은 날 예방하는 것은 매우 특별한 경우로 대우건설의 현지 진출에 대해 높은 관심과 지원을 확인받았다"며 "현재 추진 중인 2건의 비료공장 건설사업을 비롯해 신도시 개발 사업 등으로 현지화를 추진해 투르크메니스탄을 중앙아시아의 거점시장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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