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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경쟁상대 없다" 자신감 내비친 김동선…야심작 '파이브가이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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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현장] "경쟁상대 없다" 자신감 내비친 김동선…야심작 '파이브가이즈' 공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아령 기자
2023-06-22 17:04:39

26일 강남에 1호점 오픈

15가지 토핑으로 최대 25만 가지 버거 구현…땅콩 무료 제공

심플한 메뉴 구성…본토 '오리지널리티' 승부

향후 5년 내 15개 이상 매장 운영 목표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파이브가이즈 강남점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왼쪽부터) 오민우 에프지코리아 대표,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 이안 로스 맥켄지 파이브가이즈 아시아태평양 부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아령 기자]


[이코노믹데일리] “강남역 인근 버거들을 수차례 먹어봤지만 솔직히 경쟁상대로 느껴지는 곳은 전혀 없었습니다. 직접 먹어보면 이해할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 3대 버거 중 하나인 ‘파이브가이즈’를 국내에 들여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22일 오전 파이브가이즈 강남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흥행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브랜드의 오리지널리티를 그대로 재현해 우수한 맛과 품질로 승부를 내겠다는 포부다.
 
한화갤러리아는 오는 26일 정식 오픈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브랜드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미디어 간담회에는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 오민우 에프지코리아 대표, 이안 로스 맥켄지 파이브가이즈 아시아태평양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차별화된 퀄리티와 맛에 대한 자신감을 과감하게 내비쳤다. 하루 2번 식재료 상태와 조리 과정 등을 점검하는 이른바 ‘캘리브레이션(Calibration)’ 작업을 통해 매번 동일한 맛과 품질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파이브가이즈 매장 입구 근처에 배치된 땅콩 박스 모습. 미국 매장과 동일하게 무료로 제공한다. [사진=김아령 기자]

 
패티는 호주산 소고기를 사용하며, 매일 아침 손으로 직접 치대 매일 신선한 패티를 만든다. 다른 음식점과 달리 매장에 냉동고와 전자레인지, 타이머가 없다는 점도 강조했다. 파이브가이즈는 메뉴를 주문하고 대기하는 고객들에게 미국 매장과 동일하게 땅콩을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감자튀김에 대한 자부심이 남달랐다. 미국 대표 감자 품종인 러셋 감자와 동일한 품질과 맛을 선보이기 위해 전국을 돌며 농가 발굴에 공을 들였다는 설명이다. 생감자를 그대로 매장에 들여와 매장에서 직접 자르고 튀기는 작업을 거친다.
 
오 대표는 “국내 파이브가이즈 사업을 진행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했던 부분이 감자였다. 적합한 감자를 확보하지 못한 국가는 사업 진출이 허가가 안났다”며 “다양한 지역의 감자 품질을 테스트해 최적의 감자를 찾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파이브가이즈 강남점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파이브가이즈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아령 기자]

 
김 본부장도 “저희는 완벽한 감자를 한국에서 직접 재배하는 데 1년 반 이상 걸렸는데, 타사는 냉동 감자를 쓰는 걸로 안다”며 “그런 것에서부터 완전히 차별화된 다른 제품이기 때문에 다른 라이벌·경쟁 업체는 딱히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파이브가이즈는 미국 현지에서 먹는 맛을 그대로 구현하기 위해 전 세계 어느 매장에서도 로컬 메뉴나 시즌 메뉴를 출시하지 않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햄버거 주문 시 15가지 토핑을 커스터마이징해 나만의 버거를 만들 수 있다. 밀크셰이크 역시 8가지 토핑 중 최대 2가지를 섞어 제작할 수 있으며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사진=김아령 기자]

 
다만 15가지 토핑(그릴드머쉬룸, 토마토, 할라피뇨 등)의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소비자만의 취향에 맞는 버거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8가지 종류의 버거와 15가지 토핑 조합 시 최대 25만 가지의 다양한 버거 스타일이 나올 수 있다.
 
가격대는 다른 브랜드보다 상대적으로 비싸지만 품질로 상쇄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안 로스 맥켄지 부사장은 “가격은 미국 본토보다는 약 13%, APAC 직영점을 운영하는 홍콩보다는 약 17% 저렴하게 책정됐다”며 “한국의 다른 브랜드와는 가격이 15% 정도 높지만 실제 버거 크기와 중량, 품질 등 모든면에 있어서 가격 만큼의 값어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파이브가이즈는 어떤 외식 브랜드보다 제품 철학이 확실하고 품질도 뛰어나다”며 “장인 정신 수준의 정성이 담겼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조리 과정 하나하나에 많은 성의가 들어가는 것을 홍콩 매장 실습 과정에서 직접 느꼈다”며 “국내 고객들도 이런 정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986년 미국 버지니아에서 시작한 파이브가이즈는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햄버거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2002년 해외 진출을 시작한 이래로 현재는 미국을 비롯한 영국, 프랑스, 독일 등 23개 국가에서 1800여 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국내 운영권을 갖고 있는 에프지코리아는 향후 5년 내에 15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파이브가이즈 강남점 1층 테이블에 마련된 대표 상품 모습 [사진=김아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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