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코스닥 시가총액이 역대 최고치를 찍으면서 초강세를 증명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엘앤에프 등 2차전지 종목 상승이 주요 요인으로 지목된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시총은 458조922억여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종가 기준 454조5705억원을 뛰어넘은 수치이자 관련 집계를 시작한 1997년 1월 3일 7조9250억원에 비해 60배가량 폭등한 규모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1·2·3위는 모두 2차전지 종목이 차지했다. 코스닥 시총 1위 에코프로비엠 규모는 50조1700억여원으로, 최초로 50조원을 돌파했다. 해당 시총 규모는 코스피시장 6위에 랭크된 삼성바이오로직스(51조3800억원) 다음으로 큰 숫자다.
시총 2위 에코프로 규모는 37조7580억여원을 기록 중인 가운데, 해당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 급등한 140만원대에 거래 중이다. 두 종목의 시총을 합치면 87조9280억여원에 달한다.
3위 엘앤에프 시가총액의 경우 10조2300억여원으로 집계되며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섰다. 앞서 시총 3위였던 셀트리온헬스케어 규모는 10조810억여원 수준이다.
이처럼 2차전지 종목 위주로 급등세를 보이자 빚투 규모도 덩달아 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코스닥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10조562억원이었다. 지난 4월 말 이후 약 3개월 만에 10조원대로 상승한 것이다.
이 때문에 코스닥 투심이 과열 양상에 접어들었다는 우려가 나온다. 박소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현재 코스닥 지수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현재 주식 가격을 추후 12개월간 예상되는 총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숫자·12MF PER)은 22.35배로, 12MF PER이 21배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00년 IT 버블 이후 처음"이라고 분석했다. 12MF PER이 높은 만큼 주가 상승 여력이 낮아 밸류에이션이 떨어진다는 뜻이다.
김종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모멘텀 주식들이 개인투자자들의 과도한 선호로 상승하고 있지만 신규 자금 유입이 크게 증가하지 못한다면 모멘텀 주식의 성과 우위는 계속되기 어렵다고 판단한다"면서도 "(해당) 주식들의 성과 부진 시작 지점은 정확하게 알 수 없다"고 부연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시총은 458조922억여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종가 기준 454조5705억원을 뛰어넘은 수치이자 관련 집계를 시작한 1997년 1월 3일 7조9250억원에 비해 60배가량 폭등한 규모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1·2·3위는 모두 2차전지 종목이 차지했다. 코스닥 시총 1위 에코프로비엠 규모는 50조1700억여원으로, 최초로 50조원을 돌파했다. 해당 시총 규모는 코스피시장 6위에 랭크된 삼성바이오로직스(51조3800억원) 다음으로 큰 숫자다.
시총 2위 에코프로 규모는 37조7580억여원을 기록 중인 가운데, 해당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 급등한 140만원대에 거래 중이다. 두 종목의 시총을 합치면 87조9280억여원에 달한다.
3위 엘앤에프 시가총액의 경우 10조2300억여원으로 집계되며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섰다. 앞서 시총 3위였던 셀트리온헬스케어 규모는 10조810억여원 수준이다.
이처럼 2차전지 종목 위주로 급등세를 보이자 빚투 규모도 덩달아 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코스닥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10조562억원이었다. 지난 4월 말 이후 약 3개월 만에 10조원대로 상승한 것이다.
이 때문에 코스닥 투심이 과열 양상에 접어들었다는 우려가 나온다. 박소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현재 코스닥 지수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현재 주식 가격을 추후 12개월간 예상되는 총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숫자·12MF PER)은 22.35배로, 12MF PER이 21배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00년 IT 버블 이후 처음"이라고 분석했다. 12MF PER이 높은 만큼 주가 상승 여력이 낮아 밸류에이션이 떨어진다는 뜻이다.
김종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모멘텀 주식들이 개인투자자들의 과도한 선호로 상승하고 있지만 신규 자금 유입이 크게 증가하지 못한다면 모멘텀 주식의 성과 우위는 계속되기 어렵다고 판단한다"면서도 "(해당) 주식들의 성과 부진 시작 지점은 정확하게 알 수 없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