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K푸드, K관광,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과 수출 확대 등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 한국의 농수산식품, 관광문화, 콘텐츠의 해외시장 수출 확대 △ 저탄소 식생활 ESG 실천 운동의 글로벌 확산 등에 적극 힘을 합칠 계획이다.
aT는 국민 먹거리를 책임지는 대표 공공기관으로서 K-푸드의 해외시장 진출에 앞장서고 있으며, 한국관광공사는 음악·영화·드라마·뷰티·패션 등 K-컬처의 인기를 활용해 다양한 한국 여행 콘텐츠를 개발해 해외에 알리고 있다. 아울러,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국내 콘텐츠 산업 진흥 총괄 기관으로서 K-콘텐츠의 전 세계적 프리미엄 효과를 확산해 국가 수출을 견인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세 기관은 이날 협약을 계기로 각자 보유한 인프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홍보마케팅 사업을 함께 추진함으로써 소관 분야별 수출 확대 효과를 높이고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춘진 aT 사장은 “이번 협약은 세 기관이 가진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세계인들이 더 자주 한국의 농수산식품을 먹고, 한국을 방문하고, 한국의 콘텐츠를 즐기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T는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 중 먹거리 관련 비율이 31%에 달할 정도로 심각함에 따라, 지난 2021년부터 국내외 29개국 520여 기관과 협약을 맺고 친환경 지역농산물로 만든 음식을 남기지 않고 먹는 저탄소 식생활 ESG 실천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