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가 국세청 모바일 안내문 서비스를 시작한다. 납세자들은 근로장려금, 종합소득세, 국세환급금 등 120여 종의 국세 관련 정보를 네이버와 KB국민은행, 신한카드를 통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확인하고 신고‧납부할 수 있다.
네이버는 2019년 공인전자문서중계자 라이센스, 공공기관 및 민간기관의 규제 샌드박스 허가까지 획득하여 현재 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행정안전부, 서울시 등 200여 개 기관에 전자문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가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문서 서비스를 제공하며 피싱이나 스미싱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여 보안성과 안전성이 우수하다. 종이 우편물의 경우 종종 주소지 불명이나 부재로 이용자에게 전달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는데, 네이버는 문서 도착 시 푸쉬(PUSH), 이메일 등 다양한 경로로 사용자에게 알림을 전송한다.
만약 사용자가 문서를 확인하지 않은 경우, 유효기간 중간 시점과 만료 2시간 전에 추가 알림을 제공하여 시간 내에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네이버 전자문서는 메시지나 메신저와 달리 불특정 다수가 발송기관을 가장하여 알림을 보낼 수 없으며 알림을 통해 네이버의 국세청 전용 전자문서함으로 이동한다.
문서 열람하기 전에는 네이버 인증서, 휴대폰 본인인증, 네이버페이 비밀번호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치도록 하여 민감한 개인정보 유출을 사전에 방지한다.
나아가 네이버는 4,700만 회원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하기 위한 인프라 투자 및 재난 대응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네이버 전자문서는 IDC 이중화를 통해 안정적으로 전자문서 발송 및 수신이 가능하며, 재난·재해로 인한 시스템 장애 발생 시 신속하게 복구가 가능하도록 장비 백업 및 복구 매뉴얼을 수립하여 이행하고 있다.
네이버 전자문서센터 오경수 리더는 “전국민에게 중요한 정보를 전달해야 하는 국세 행정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모든 연령의 국민이 다양한 상황에서 편리하고 안전하게 국세 관련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어야 하기에 네이버를 주축으로 은행권 1위인 KB국민은행과, 카드업권 1위인 신한카드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였다”며 “앞으로 납세자들이 스미싱 등의 불안이 없도록 신뢰도 높은 네이버와 컨소시엄 전자문서로 국세정보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 전자문서 서비스는 공공기관, 금융기관 및 민간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활용되면서 약 2억 6백만 장의 종이 사용기 절감되었고, 2,176톤의 탄소가 감축되었다. 종이 우편물을 전자문서로 대체함으로써 환경 보호에도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