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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 값 '내리고' D램 값 '오르고'…배터리·반도체 희비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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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리튬 값 '내리고' D램 값 '오르고'…배터리·반도체 희비 '반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고은서 기자
2023-09-21 18:40:30

반도체 울고 배터리 웃었던 상반기와 '딴판'

리튬·니켈, 과잉 공급 탓 가격 '하락세' 지속

D램값 일제히 상승…반도체 업황 반등 기대

실리콘을 원료로 사용한 반도체 웨이퍼 위에 칩이 생산된 모습사진SK하이닉스
실리콘을 원료로 사용한 반도체 웨이퍼 위에 칩이 생산된 모습[사진=SK하이닉스]
[이코노믹데일리] 배터리에 들어가는 핵심 광물인 리튬과 니켈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는 반면 메모리 반도체 중 D램 현물 가격은 점차 반등하는 모양새다. 상반기(1~6월)와는 정반대 상황이 펼쳐진 가운데 배터리 업계와 반도체 업계의 희비가 엇갈린 분위기다.

21일 한국자원정보서비스(KOMIS)에 따르면 이른바 '하얀 석유'로 불리는 리튬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전날(20일) 기준 탄산리튬 가격은 킬로그램(kg)당 157.5위안에 거래됐다. 지난해 11월 578.5위안으로 정점을 찍은 뒤 3분의1 토막이 난 셈이다.

전기자동차(EV) 배터리 핵심 원자재인 니켈 가격도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해 톤(t)당 2만5000달러(약 3351만5000원)였던 니켈 가격은 9월 둘째 주 기준 t당 1만9914달러(2669만2725원)로 대폭 하락했다.

핵심 광물의 과잉 공급 탓에 가격 하락세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러한 추세가 계속되면 상반기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수혜를 입은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의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리튬 가격 하락은 원가 절감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판가 연동제를 채택하는 국내 배터리 기업들에게는 악재라는 분석이다. 판가 연동제란 리튬 가격에 따라 배터리 판매 가격을 결정하는 것으로 매입 당시 시세보다 리튬 값이 떨어지면 수익성을 높이기는 어렵다.

반면 최악의 불황을 맞은 반도체 업계는 업황 반등 기대감에 부풀었다. D램 현물 가격이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1일 시장조사기관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15일 기준 개인 컴퓨터(PC)용 D램 범용 제품인 DDR4 8기가비트(Gb) 현물 가격은 1.49달러로 전주 대비 2.8% 올랐다. DDR5 16Gb 제품도 0.42% 상승한 4.1달러를 기록했다.

D램 가격이 상승한 데에는 반도체 공급사들의 감산 효과가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지난해 하반기(7~12월)부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D램 공급 업체들은 대규모 감산을 통해 재고 규모 줄이기에 나섰다. 이들은 반도체 업황 회복 시점을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 연말까지 감산 규모를 확대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하반기 실적 개선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 3분기(7~9월)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3조64억원으로 추정됐다. 이는 전 분기(2분기·4~6월) 대비 약 349% 오른 수치다. SK하이닉스도 3분기 영업손실 1조7116억원으로 집계되면서 적자 폭을 크게 줄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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