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는 경축사에서 △신산업과 기술혁신으로 경제 재도약 △다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가치와 법치 정립을 강조했다.
한 총리는 “정부는 과감한 규제개혁으로 투자를 활성화하고 기술혁신을 촉진해 나가겠다”며 “노동, 연금, 교육 등 3대 구조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며, 대외신인도를 회복하고,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건전재정의 기조를 유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청년들이 미래혁신의 주역이 되도록, 일자리창출, 주거안정, 자산형성 등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어르신들이 돌봄, 일, 노후까지 탄탄히 보장받으실 수 있도록, 튼튼한 사회안전망을 만들어 나가며, 발달장애인, 한부모가족, 다문화 가정 등 우리 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걱정없이 살 수 있도록, 질 높은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아어 “우리 정부는 헌법적 가치를 바로 세우고, 법치를 유린하는 특권의식이나 불법적인 관행, 그리고 집단적 이기주의에 단호히 대처할 것” 이라며 “가짜뉴스는 우리 공동체의 신뢰와 믿음을 깨트리고, 자유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사회적 재앙이다. 정부는 국회에서 논의 중인 가짜뉴스 관련 법률이 조속히 마련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정부는 앞으로도 국민의 목소리에 열심히 귀를 기울이고, ‘국민의 뜻이 곧 국정의 방향’이 되고 ‘민생이 곧 정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경축식은 홍익인간(弘益人間) 이라는 숭고한 정신이 대한민국 뿐 아니라 온 세계에 널리 퍼져 평화롭고 아름다운 세상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널리 이롭게 빛, 내리다’ 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국가 주요 인사, 정당·종단대표와 주한외교단, 개천절 관련 단체, 각계 대표, 시민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