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K-치킨’ 선봉장 윤홍근 BBQ 회장이 북미에 이어 중남미 지역 공략에 속도를 낸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BBQ는 지난 11일 코스타리카 수도 산호세에 BBQ 에스카주몰점을 오픈했다. 규모는 357㎡(108평)다.
에스카주몰점이 위치한 에스카주(Escazu)는 코스타리카 수도이자 최대 도시인 산호세에서도 주상복합 아파트와 고급 주거단지가 들어선 주요 거주지역이다. 고급 쇼핑몰과 대형 상가단지가 형성돼 젊은 소비층과 관광객이 몰리는 주요 상권으로 손꼽힌다.
에스카주몰점은 해외에서 처음 선보이는 플래그십 매장이다. 현재 미국에서 판매중인 황금올리브, 양념치킨, 갈비치킨 등 주력 메뉴뿐 아니라 김치볶음밥, 떡볶이 등 한식 메뉴도 판매하고 있다. 향후 화덕피자 메뉴도 추가할 예정이다.
BBQ는 지난 5월과 8월 북미와 남미를 잇는 파나마에 샌프란시스코점과 알브룩점을 오픈하며 중남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샌프란시스코점은 오픈 이후 일 평균 매출 5000달러를 기록했고, 알브룩점은 오픈 당일 매출 4000달러를 기록하는 등 현지 K-치킨의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또 지난 7월에는 윤홍근 회장이 직접 파나마와 코스타리카 등 현지를 방문해 중남미 지역 사업 확대를 위한 정지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윤 회장은 “북미의 성공 DNA를 파나마에 이어 중남미 확장에 본격화하기 위해 이번 코스타리카 1호점을 오픈했다”며 “이번 매장 오픈을 바탕으로 중남미 진출 발판을 견고히 하고 K-치킨을 통해 전세계에 한식의 맛과 문화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