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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보복소비' 둔화…3Q 카드 승인액 소폭 상승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지다혜 기자
2023-11-01 13:53:07

車연료·내수판매량 감소 영향

자료사진 사진픽사베이
자료사진 [사진=픽사베이]
[이코노믹데일리] 올해 3분기 카드 사용액이 둔화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방역조치 해제 후 증폭했던 보복소비 심리가 진정국면에 접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292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승인 건수는 6.0% 늘어난 71억8000만건이었다.

분기별로 살펴보면 카드 승인금액 증가율(전년 동기 대비)은 지난해 3분기 15.1%, 4분기 8.4%, 올해 1분기 11.5%로 두 자릿수를 상회하다가 2분기 4.1%로 크게 떨어진 뒤 3분기에는 2.4%까지 낮아졌다.

여신협회는 "내수회복, 여행 및 여가활동 활성화 등에 힘입어 소비심리는 전년 동기 대비 양호한 상태"라며 "다만 지난해 카드승인실적 증가의 기저효과로 낮은 증가율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비대면·온라인 관련 매출은 성장을 지속했으나 차량연료 판매액 및 국산 승용차 내수판매량이 감소하면서 승인실적 감소 요인이 있다고 분석했다.

카드 종류별로는 개인카드 승인금액과 승인건수가 241조8000억원, 67억7000만건으로 전년 동기 보다 각각 4.1%, 6.1%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법인카드의 경우 승인금액이 50조7000억원으로 5% 감소했다. 승인건수는 4억건으로 3.4% 증가했다.

이는 기저효과와 경기 둔화 및 유가 하락 등으로 법인사업자의 세금 납부 및 비용 지출이 감소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소비자의 소비생활과 관련성이 높은 업종에서는 대부분 증가세로 나타났다. 운수업의 경우 해외여행 증가와 더불어 지난해 3분기 중 항공기 등 교통수단 이용 저조 기저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30.9% 늘었다. 같은 기간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은 여행사 등 관련 산업의 매출 회복으로 36.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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