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사업은 지진 등 재난 안전에 취약한 초등학생 및 교사들에게 재난안전용품을 보급하고 재난 안전교육과 모의 대피훈련을 진행해 재난상황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이다.
세 기관은 지난 10월 23일부터 12월 12일까지 약 8주에 걸쳐 경주·부산·포항지역 15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개인별 재난안전 보조가방과 학급별 재난대피가방 5500여개를 전달하고 재난 안전교육 및 재난대피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에 전달한 재난안전 보조가방은 가방 내부에 충격 방지용 고무패드 보호대가 들어있고 비상시에 아이들이 재난안전 경안전모 대신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가방 겉면에는 차량 '제한속도 30km/h'가 부착돼 등·하교시 보조가방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학급별로 보급된 재난대피가방은 소화스프레이, 경광봉, 랜턴, 드로우백 등이 수납돼 교사가 재난 상황 속에서 아이들을 효과적으로 인솔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현대건설은 재난 안전용품 지급과 함께 각 학교에서 재난 안전교육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재난 상황 발생 시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재난 안전용품 사용법, 지진송 학습, 구조 손수건을 사용한 모의 대피 훈련 등 체험형 안전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현대건설은 2019년 경주지역에서 국내 최초 '어린이를 위한 재난안전 경안전모' 사회공헌 사업을 시작으로 2021년 부산, 지난해에는 포항으로 확대해왔다.
지금까지 22개 초등학교에 1만1000여개의 재난안전 경안전모를 전달했고 총 1만여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재난 안전교육 및 모의 대피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