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이 제작한 자원순환형 가구는 테이블, 의자, 벤치 3종 48점으로 서울역민자역사(커넥트플레이스 서울역점), 포레나 도서관 등 9곳에 설치돼 이용객들에 자원순환 메시지를 전달한다. 서울역민자역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유동인구가 몰리는 대표역사다.
이번 캠페인을 위해 한화 건설부문 임직원들은 폐플라스틱 수거와 자율 플로깅 활동에 함께 참여했다. 이를 통해 수거한 플라스틱 120kg은 자원순환형 가구 제작에 모두 활용됐다.
수거된 투명 플라스틱은 3D프린팅을 통해 테이블과 의자로 제작됐으며, 유색 플라스틱은 초고성능콘크리트(UHPC)와의 결합을 통해 벤치로 제작됐다. 초고성능콘크리트는 콘크리트 사용량을 줄여 탄소배출을 저감한다.
한화 건설부문 판교PSK 캠퍼스 사옥 정혁수 대리는 “폐플라스틱이 가구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통해 업사이클링의 가치를 새롭게 알 수 있었다”며 “기존에 버려지는 자원들에 대해서도 다양한 시각으로 검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전창수 한화 건설부문 인사지원실장은 “다소 막연하게 느껴질 수 있는 지속가능경영의 가치를 생활속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임직원과 고객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