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26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2023 이코노믹데일리 ESG경영대상’ 시상식에서 녹색금융 부분 대상을 수상했다.
하나금융그룹은 2023년 9월 국내 금융권 최초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를 반영한 'ESG 금융 심사 시스템'을 구축해 녹색금융에 대한 내부 관리 기준을 명확히 하고, 우대 금리의 근거를 마련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마지황 하나금융그룹 ESG기획부 팀장은 “올해 하나금융그룹이 구축한 ESG 금융 심사 시스템을 통해 녹색금융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내년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제2회 ‘이코노믹데일리 ESG경영대상’ 심사위원장을 맡은 안용섭 서민금융연구원장은 “많은 기업이 공모와 추천으로 참여했다”며 “심사 결과 국내 굴지의 금융사부터 중소기업에 이르기까지 총 13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코노믹데일리 ESG경영대상’은 환경·사회적 가치·기업윤리를 중시하는 ESG 경영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한 해 동안 ESG 경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과를 창출해 온 기업(기관)들을 선발해 포상을 통해 우수경영활동을 널리 알리고 더 나은 미래 실현을 응원하기 위해 2022년 제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