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웹툰 ‘마법소녀 이세계아이돌‘ 단행본이 3일 펀딩 플랫폼 텀블벅에서 모금액 30억원을 돌파하면서 역대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펀딩 오픈 첫날 20억원을 모으며 텀블벅 역사상 첫날 최고 후원금 기록을 깼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8일 시작된 웹툰 ‘마법소녀 이세계아이돌’ 단행본 텀블벅 펀딩이 2일 당초 펀딩 목표금 2000만원의 1만5000%를 넘긴 3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성과는 웹툰·웹소설 관련 크라우드 펀딩사를 넘어 기존 진행된 국내 크라우드 펀딩사를 새롭게 쓰는 기록들이다.
단행본은 28일 후원금 20억원을 넘기면서 하루 동안 2.8억원을 모금한 ‘이누야샤’ OST 기록을 깨고 텀블벅 사상 첫날 최고 후원액을 기록했다. 30일에는 27억원을 돌파해 약 26억3000만원을 최종 모금한 ‘달빛천사’ OST 기록을 넘어 역대 펀딩 1위 자리에 올랐다.
‘마법소녀 이세계아이돌’의 전례 없는 인기는 최근 콘텐츠 산업 흥행을 견인하는 열쇠로 주목받는 ‘지적재산권(IP) 팬덤’의 열기와 파워를 보여주는 케이스로서 의미가 있다. 이번 펀딩은 그룹 이세계아이돌(이하 이세돌)과 이세돌 웹툰을 사랑하는 팬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세돌은 163만 유튜버이자 톱 스트리머인 ‘우왁굳’의 기획으로 탄생한 6인조 버추얼 걸그룹으로 최근 팬덤 파워를 입증하고 있다. 팬덤 열기는 이세돌을 모티브로 제작한 웹툰으로 이어졌다. 웹툰 론칭을 기념해 제작된 OST 2곡 △‘LOCKDOWN’△‘Another World’가 발매와 함께 멜론 ‘명예의 전당’에 오르고 카카오 이모티콘도 전체 랭킹 1위를 했다.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는 웹툰 ‘마법소녀 이세계아이돌’ 단행본 크라우드 펀딩의 최종 후원금 기록에도 관심이 쏠린다. 약 이틀 만에 역대 최고 후원금 기록을 경신한 이번 펀딩은 남은 20여일 동안 역대 2위 기록과 더 큰 기록 차이를 벌려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번 펀딩은 ‘나 혼자만 레벨업’·‘이번 생은 가주가 되겠습니다’ 등 인기 IP를 제작한 디앤씨미디어가 파트너로 참여해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굿즈들을 기획했다.
펀딩에 참여한 팬들은 후원금에 따라 단행본과 주인공들의 특별 화보집을 받을 수 있으며 △마법요정 인형 키링 6종△멤버들의 사인을 담은 변온 머그컵△마우스 장패드△태피스트리△홀로그램 포토카드 6종 등 다양한 굿즈를 만날 수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마법소녀 이세계아이돌’ 단행본 펀딩을 향한 뜨거운 관심은 그룹 이세돌과 웹툰을 향한 큰 인기를 보여주는 사례인 동시에 경계가 없는 IP의 힘과 팬덤의 열정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국내외 IP 팬덤 산업을 견인하는 주체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발굴하고 독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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