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LG전자에 따르면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경험을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의 TV 사업의 비전 아래 제품 중심에서 고객 경험과 서비스 중심으로 체질 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선 다양한 폼팩터와 업계 최다 라인업을 갖춘 LG 올레드 TV는 올해 △무선 올레드 라인업 확대 △한 차원 진화한 전용 AI 화질·음질 프로세서 △webOS 기반의 맞춤형 고객 경험 등을 앞세워 한층 더 강력해진다.
무선 올레드 TV는 '97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을 필두로 65형까지 라인업(97/83/77/65M4)을 확대한다. 현존 유일한 올레드 전용 인공지능 화질·음질 엔진은 올해 알파11 프로세서로 새롭게 진화했다. 기존 알파9 대비 4배 더 강력해진 AI 성능을 기반으로 그래픽 성능은 70% 향상, 프로세싱 속도는 30% 더 빨라졌다.
프리미엄 액정표시장치(LCD) TV인 LG QNED의 초대형 라인업을 확대해 프리미엄 TV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LG전자는 올해 처음 공개한 98형 QNED TV를 비롯해 중소형부터 초대형까지 빈틈없는 QNED TV 풀 라인업을 구축했다. LG QNED TV는 기존 알파7 대비 AI 성능이 약 30% 더 강력해진 AI 알파8 프로세서를 탑재해 초대형 TV에 걸맞는 화질·음질을 제공한다.
또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웹OS(webOS) 기반의 개인 맞춤형 서비스 경험과 모바일, 가전 등과의 연결성을 강화할 전망이다. 고객은 계정별로 △나만의 webOS 홈 화면은 물론 △응원하는 팀의 일정, 결과 등을 알려주는 스포츠알람 등 개인 맞춤 설정 △맞춤 화면 설정으로 나에게 꼭 맞춘 TV 화질 모드 등을 적용할 수 있다.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OLED, QNED를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TV 시장 내 확고한 리더십과 플랫폼·서비스 분야의 과감한 혁신으로 LG TV에서만 얻을 수 있는 최고의 고객 경험과 감동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