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소재 선사와 8만8000 입방미터(㎥)급 LPG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3032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초대형 LPG 운반선은 길이 230m, 너비 32.25m, 높이 23.85m 규모다.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2027년 상반기에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수주 목표액을 135억 달러로 잡았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올해 역시 가스운반선 수요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는 절대적 기술 격차를 확보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