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장관은 우선 "태영건설에 공적자금을 투입할 의향이 없다"는 취지로 운을 뗐다.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이 "경영을 잘못한 태영건설 같은 기업에 공적자금 투입할 의향이 없느냐"는 질문을 하자 최 장관은 사업장별 정상 사업장은 유동성을 제대로 공급하고, 그렇지 않은 사업장은 재구조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채권단 평가에 따라 구조조정 원칙을 세워 진행해 온 결과가 태영의 워크아웃 신청임을 강조했다.
최 장관은 이어 "태영 이후 기업의 구조조정 수요가 많이 있을 테지만 질서 있게 원칙을 지키면서 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날 구조조정 이슈는 태영 측에만 국한된 게 아니라 새마을금고 등 정책금융기관으로도 확산하는 모양새였다. 이에 최 장관은 "사후적으로라도 명확히 할 부분이 있고 태영 처리하면서 정리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구조조정에 어떠한 원칙을 갖고 해당한 이해관계자나 플레이어들을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 정리해서 명확히 해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금융권에서는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대통령실과 정부가 태영 측 위기를 손놓고 보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대(對)정부 한 정부통은 "용산(대통령실)과 당국이 태영 측 법정 회생절차를 가만히 보고 있지는 않을 것"이라며 "태영과 맞물려 있는 중소형 업체의 줄도산이 불보듯 뻔한데, 선거를 앞두고 내버려 둘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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