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는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한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9일 개시한다고 밝혔다.
‘주담대 갈아타기’는 주택을 담보로 받은 가계대출을 대상으로 금융소비자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더 낮은 금리의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서비스이다. 마이데이터로 수집한 대출 정보를 기반으로 금융결제원과 대환대출 인프라에 참여한 금융사를 통해 대환대출 가능 여부를 확인한다.
토스는 금융당국과 협력해 지난 5월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처음 선보인 이후 대환 서비스를 제공했다.
토스에서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토스 앱(App) > 전체 탭 > ‘대출’ 카테고리 >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를 클릭하면 된다. 토스 이용자라면 토스 앱 내에서 △아낄 수 있는 이자 금액△중도상환수수료△인지세 등 부대비용△상환 가능 여부△금리 형태△금리 부가정보△제휴사의 대출상품으로 대환대출 가능 여부를 가심사한 결과 등을 확인 할 수 있다.
토스 측은 “하나의 담보물에 대출 2개가 있을 때 금리가 높은 것만 별도로 갈아타는 것이 가능하다”며 “대부분 2개의 대출을 하나의 대출로 바꾸는 통합 대환만 가능한 것에 비해 토스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토스는 △신한은행△하나은행△기업은행△케이뱅크△부산은행△교보생명 등 6개 금융사와 제휴해 서비스를 제공하며 다음 달 내 추가 오픈을 통해 총 10개 이상의 제휴사를 보유할 예정이다.
토스 관계자는 “벌써부터 더 낮아진 금리의 대출상품이 연달아 출시되고 있어 금융권의 건전한 경쟁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토스는 주택청약 공고·전세보증금 반환보증·증명서 발급 등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한 금융혁신의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