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설 연휴 기간 돌발상황에 대비해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는 미리 알아두는게 좋다. 설 연휴 기간에도 하루 평균 7800여개 의료기관이 운영되며, 보건소 등 공공보건의료기관도 문을 연다.
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설 당일인 10일에는 응급실 운영기관 524개, 보건소 등 공공보건의료기관 202개, 병·의원 등 민간의료기관 867개, 약국 2005개 등 총 3598개의 의료기관이 문을 연다.
응급실 운영기관 524개는 명절 기간에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한다. 전체 설 연휴 기간동안에는 하루 평균 7881개의 의료기관이 문을 연다.
설 연휴 기간 문을 연 병·의원, 약국 등 정보는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명절병원’으로 검색하면 상위에 노출되는 ‘응급의료포털 E-Gen’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운영중인 병·의원, 약국, 원스톱진료기관 등 정보를 통합 제공한다.
응급의료정보제공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하면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주변 병·의원, 약국 등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이 앱에는 응급상황과 관련한 내용들도 담겨있다.
이외에 129(보건복지 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시도 콜센터)을 통해서도 문 여는 병원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밤에 비대면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휴일·야간 비대면진료 의료기관 명단은 지난해 9월과 10월 비대면진료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한 의료기관으로, 정확한 비대면진료 시간 변경 여부는 해당 의료기관에 직접 확인하는 게 좋다.
정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의료기관에서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시범사업의 대상 범위와 시간대를 확대됐다. 이에 초진이더라도 휴일과 야간 시간대에도 비대면 진료가 가능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