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4 화요일
흐림 서울 4˚C
맑음 부산 8˚C
구름 대구 11˚C
구름 인천 6˚C
흐림 광주 11˚C
흐림 대전 10˚C
흐림 울산 14˚C
흐림 강릉 11˚C
흐림 제주 15˚C
이슈

통일부 장관 "北 도발에도 이산가족 문제 포기 안 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지다혜 기자
2024-02-10 14:13:20

임진각서 이산가족·실향민과 합동 차례

설날인 10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평화의 종 광장에서 열린 제40회 망향경모제에서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술을 올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설날인 10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평화의 종 광장에서 열린 제40회 망향경모제에서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술을 올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정부는 북한의 어떤 도발과 언동에도 흔들리지 않고 이산가족, 국군포로, 납북자 등 문제 해결을 위해 포기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10일 김 장관은 설날을 맞아 임진각에서 진행된 제40회 망향경모제에 참석해 실향민·이산가족과 합동 차례를 지낸 뒤 격려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가 이산가족 등 인도적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에는 언제든지 열려있다"며 "북한은 그 어떤 정치적 고려 없이 진지하게 호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북 간 인도적 사안 해결의 첫 단추는 연락 채널의 복원에서 시작돼야 한다"며 북한이 지난해 4월 일방적으로 차단한 연락 채널을 복구하고 정상화할 것을 촉구했다.

김 장관은 특히 최근 남북 관계가 어려운 상황에 빠져있다면서 그 책임이 북한에 있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특별히 한반도의 해방과 전쟁, 분단을 겪어온 당사자이며 역사의 산증인인 이산가족들에게 있어서 지금 북한의 행태는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한반도의 통일과 가족 상봉에 대한 염원은 어떤 경우에도 꺾이지 않을 것"이라며 "북한 당국은 하루빨리 민족의 생존을 위협하는 도발을 즉시 중단하고 이산가족의 아픔을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망향경모제는 고향에 갈 수 없는 실향민과 이산가족들이 임진각 망배단에 합동 차례상을 올리며 실향의 아픔과 한을 달래는 취지로 매년 설에 열리고 있다. 올해는 임진각 리모델링 공사로 망배단 인근 '평화의 종' 광장에서 열렸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KB국민은행
NH
롯데캐슬
한국투자증권
삼성화재
한화투자증권
씨티
SC제일은행
삼성증권
우리은행
삼성전자
NH투자증
교촌
신한투자증권
한화
db
DB손해보험
하나금융그룹
신한은행
스마일게이트
카카오
신한금융지주
포스코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