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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MWC 2024] MWC 'D-7'…삼성·SK, 최대 화두 'AI'로 신기술 '활로' 모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고은서 기자
2024-02-19 11:40:24

26~29일 스페인서 'MWC 2024' 개최

삼성 경계현·노태문, SK 최태원 참석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이 지난달 25일 일본 출장을 마친 뒤 서울김포비지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이 지난달 25일 일본 출장을 마친 뒤 서울김포비지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전자와 SK가 나란히 다음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24'에 출사표를 던진다. 5·6세대 이동통신(5G·6G)부터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포함한 미래 먹거리 기술을 총망라해 선보일 전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6일(현지시간)부터 29일까지 열리는 MWC 2024는 올해로 37회차를 맞이한다. 세계 200여개국에서 2400여개 기업이 참가하며 방문객은 지난해(약 9만명)보다 증가한 10만명에 근접할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MWC 2024는 '미래가 먼저다'라는 핵심 주제 아래 △5G와 그 너머 △모든 것을 연결하는 기술 △AI의 인간화 △제조업의 디지털전환 △게임 체인저 △우리의 디지털 DNA 등 6가지 하위 주제로 진행된다.

삼성전자 휴대폰(MX)부문은 지난달 갤럭시 언팩 행사에 이어 온디바이스 AI가 탑재된 갤럭시S24 시리즈를 다시 한번 선보인다. 반도체(DS)부문은 프라이빗 부스에서 메모리 솔루션, 이미지 센서, 파운드리 사업 등을 소개한다. 삼성디스플레이도 단독으로 부스를 꾸려 정보기술(IT) 제품을 공개한다.

노태문 삼성전자 MX부문 사장,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 사장 등 삼성전자 사장단은 지난해에 이어 MWC2024 현장을 찾는다. 행사장에 부스를 꾸린 글로벌 모바일·IT 업체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태원 SK 회장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MWC 현장을 직접 방문한다. AI, 확장현실(XR), 사물인터넷(IoT) 등 최신 기술과 사업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앞서 최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새해에도 경영환경은 녹록지 않을 것"이라며 "해현경장(解弦更張)의 자세로 우리 경영시스템을 점검하고 다듬어 나가자"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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