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다올투자증권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배당과 신규 사내이사·사외이사 선임 등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고 밝혔다.
보통주 배당은 1주당 150원 현금배당하며, 배당금(종류주식 포함)은 총 119억원 규모다.
배당기준일은 주주총회 이후인 다음 달 22일이다. 배당절차 선진화에 따라 투자자가 배당금액을 확인한 후 투자할 수 있도록 제도도 개선됐다.
이사회에서는 신규 이사 선임도 안건으로 상정했다. 2009년 입사해 현재 경영지원본부장을 맡고 있는 전수광 전무를 신규 사내이사로 추천했다.
또 주주총회에서는 2대 주주인 김기수 프레스토투자자문 대표의 주주제안 관련 안건도 상정됐다. 정관 일부 변경, 사외이사 선임 등의 안건이다.
신규 사외이사로는 주주제안으로 강형구 한양대학교 파이낸스경영학과 교수가 추천됐다.
이사회에 상정된 안건은 다음 달 15일 예정된 정기주주총회에서 결정된다.
다올투자증권 관계자는 "작년 금리 상승과 부동산 시장 침체로 실적이 하락했지만 주주환원·배당정책 유지를 통한 신뢰성 제고를 위해 배당을 결의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