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2 금요일
맑음 서울 3˚C
맑음 부산 3˚C
구름 대구 4˚C
맑음 인천 7˚C
흐림 광주 8˚C
맑음 대전 1˚C
흐림 울산 8˚C
맑음 강릉 7˚C
구름 제주 14˚C
생활경제

컬리, '경주·포항' 샛별배송 시작…e커머스 업계 최초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아령 기자
2024-02-28 10:12:44

대구·부산·울산 이어 경주·포항까지 새벽배송

오후 11시까지 주문하면 익일 아침 8시 전까지 배달

컬리 배송 차량 사진컬리
컬리 배송 차량 [사진=컬리]

[이코노믹데일리] 컬리가 영남권 샛별배송 권역을 경주시와 포항시까지 확장했다. 국내 이커머스 업체 중 경주와 포항 지역의 새벽배송 서비스는 컬리가 국내 최초다. 해당 지역 고객은 앞으로 오후 11시 전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아침 8시 전에 상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컬리는 오는 29일부터 경주, 포항 지역에 샛별배송 서비스를 오픈한다.
 
경주와 포항의 샛별배송은 컬리가 지난해 상반기 동남권 물류를 커버하기 위해 경남 창원시에 구축한 창원 물류센터에서 담당한다. 컬리의 수도권 외 첫 물류센터로 총 8개 층에 상온과 냉장, 냉동 등의 기능을 두루 갖춘 게 특징이다.
 
샛별배송과 함께 퍼플박스 서비스도 도입한다. 퍼플박스는 친환경 재사용 포장재로 상온 28℃ 기준 냉장 제품은 10℃ 상태를 12시간 유지할 수 있다. 냉동 제품은 약 11시간 동안 영하18℃의 상태로 보관된다.
 
경주와 포항이 샛별배송 지역에 추가되면서 컬리가 구축 중인 전국 컬세권(컬리+역세권) 확장이 탄력을 받게 됐다.
 
컬리는 지난 2015년 수도권에서 샛별배송을 시작한 이래 충청권과 대구·부산·울산·양산·김해·창원 등으로 지역을 확장했다. 경주와 포항은 경북 주요 도시 중 하나로 영남권 신규 고객 확보 차원에서 강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새벽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중 경주와 포항에 진출한 곳이 컬리가 처음이라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특히 포항은 제철 사업을 중심으로 한 기업형 도시인 만큼 맞벌이 부부가 많아 신규 새벽배송 고객을 확보하는 데 유리한 지역이다.
 
전체 인구 수 측면에서도 경주와 포항은 74만명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다. 컬리의 주요 고객에 속하는 2040세대의 비중이 전체 인구 중 각각 32%와 36%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상주(25%), 문경(27%), 영천(28%) 등 인근 지역과 비교되는 지점이다.
 
경상권 내 대도시인 대구와 부산의 2040비중이 각각 39%와 38%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경주와 포항의 주요 고객 비중은 도시 규모 대비 높은 수준이라는 게 업계 평가다.
 
컬리 관계자는 “온라인 소비가 증가하고 있어 중장기적인 신규 고객 확보 차원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라며 “향후에도 샛별배송 확장을 위해 시장성이 있는 지역의 발굴과 검토에 힘쓸 방침”이라고 말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DB손해보험
NH
KB퇴직연금
신한라이프
SK하이닉스
퇴직연금
KB금융지주_2
KB퇴직연금
씨티
삼성화재
포스코
kb
퇴직연금
한화
NH투자증
신한은행
종근당
하나금융그룹
한국투자증권
KB금융지주_1
우리은행
KB퇴직연금
기업은행
nh농협은행
KB금융지주_3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