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종합 콘텐츠 축제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 2024에서 'K-메타버스' 공동관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유망 메타버스·XR(확장 현실) 기업 10개사의 참가를 지원하며, 한국 메타버스 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K-메타버스 공동관에는 세븐 포인트원, 에이아이파크, 데브즈 유나이티드 게임즈, 제이엘 스탠다드, 인벤티스, 디오비 스튜디오, 와이드 브레인, 소울엑스, 크리스피, 트립비토즈 등 10개 기업이 참가한다. 이들은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기술과 융합된 메타버스와 XR 제품·서비스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한다.
과기정통부는 K-메타버스 참가 기업들에게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사전 컨설팅과 IR 교육을 통해 IR 역량을 강화하고, 현지 투자유치 및 바이어 매칭 행사를 통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도록 돕는다. 또한, 업무협약 체결 및 수출 계약 등 사후 관리까지 지원하며 K-메타버스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SXSW 2024(북미)를 시작으로 AWE USA 2024(북미), GITEX 2024(중동) 등 4개 안팎의 권역별 전시회를 대상으로 모두 30개 내외의 메타버스·XR 유망 기업의 참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K-메타버스 기업들이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K-메타버스 공동관 운영은 대한민국 메타버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전략적 행보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K-메타버스 기업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창의성을 보여주며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K-메타버스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은 대한민국 메타버스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국가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