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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원 팀, 원 마인드"…김상현 롯데 부회장, PB 담당자와 소통 강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아령 기자
2024-03-21 10:46:13

유통군 계열사 PB 담당자와 '렛츠샘물' 진행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 만들자" 강조

김상현 롯데 부회장왼쪽에서 네 번째은 지난 19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렛츠샘물에 참여해 유통군 계열사 PB 담당자들과 소통하고 있다사진롯데 유통군
김상현 롯데 부회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지난 19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렛츠샘물'에 참여해 유통군 계열사 PB 담당자들과 소통하고 있다.[사진=롯데 유통군]

[이코노믹데일리] 김상현 롯데 부회장이 유통군 계열사 PB(자체브랜드) 담당자 11명에게 “원 팀, 원 미션, 원 마인드” 형성을 강조했다.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가 될 수 있도록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함이다.
 
21일 롯데 유통군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지난 19일 롯데월드타워에서 PB 담당자 11명과 함께 ‘Let’s 샘물(이하 렛츠샘물)’을 진행했다.
 
렛츠샘물은 김 부회장의 취임 초기인 지난 2022년 3월부터 김 부회장의 영어 이름(샘, Sam)에서 착안해 ‘샘에게 물어보세요’라는 의미를 담아 진행하는 유통군 계열사 임직원 소통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롯데마트·슈퍼의 PB ‘오늘좋은’과 ‘요리하다’ 담당자를 비롯해 롯데백화점, 롯데온, 롯데홈쇼핑, 롯데하이마트 PB 담당자들이 참여했다.
 
이날 김 부회장은 지난 2월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공개된 영상 메시지 중 PB 상품의 글로벌화, PB의 중요성과 향후 방향성 등에 대해 얘기했다. 각 계열사에서 모인 PB 담당자들은 상품 기획과 개발에 관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고, 궁금했던 것들을 질문하며 소통을 이어갔다.
 
김 부회장이 임직원들과 만남에 적극적인 까닭은 소통이 ‘고객중심경영’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각 계열사 임직원들이 고객과의 가장 가까운 접점에 있기 때문에 이들과의 소통을 통해 고객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김 부회장은 지난해 1900명의 임직원을 만났다. 이를 365일로 나누면 하루에 다섯 명 이상의 임직원들을 매일 만난 수준이다.
 
특히 2022년에는 ‘고객의 첫 번째 목적지’라는 롯데 유통군의 비전을 포함한 중장기 로드맵을 도출했다. 작년에는 조직의 양적·질적 다양성을 높이고 직무 전문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롯데 유통군 여성 리더 워크숍’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상현 부회장은 “임직원과의 소통은 고객과의 접점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일들은 물론 고객의 목소리를 보다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기회”라며 “롯데 유통군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가 될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원 팀, 원 미션, 원 마인드’ 형성을 위한 조직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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