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구글 클라우드와 AI, 클라우드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글로벌 협력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게임 개발 과정 전반에 AI 기술 적용,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게이밍 생태계 구축 등을 통해 새로운 게임 경험을 제공하고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혁신을 선사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구글 클라우드의 AI 기술을 활용해 게임 개발 과정 전반에 AI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게임 개발 효율성을 높이고, 몰입감 넘치는 스토리와 캐릭터, 더욱 현실적인 게임 환경을 구축하여 새로운 게임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엔씨소프트는 게임 개발 및 운영을 위한 데이터 분석, 라이브 서비스 운영 최적화에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는 게임 서버 안정성을 강화하고, 게임 내 버그 및 오류를 신속하게 해결하며, 게임 플레이를 최적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협력을 발판 삼아 제미나이, 젬마 등이 포함된 구글 클라우드의 ‘버텍스 AI’를 활용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언어모델 ‘바르코(VARCO)’를 한층 더 고도화할 계획이다. 바르코는 게임 내 NPC 대화, 스토리 제작, 게임 콘텐츠 자동 생성 등에 활용될 예정이며, 이는 게임 개발 과정의 혁신을 이끌 뿐 아니라, 보다 풍부하고 다양한 게임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이번 논의를 시작으로 양사 간 글로벌 협업을 확대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글로벌 이용자들의 새로운 게이밍 경험을 위해 구글 클라우드와 생태계 구축을 함께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마크 로메이어 구글 클라우드 부사장은 “엔씨소프트는 구글 클라우드와 다양한 영역에서 밀접하게 협업해온 고객”이라며, “AI 및 생산성 등 보다 많은 영역에서 협업을 확대해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더욱 새롭고 놀라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