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과 충남은 지난 2020년부터 지역 공용 시설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해당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마을 회관, 경로당 등 공용 시설의 조명을 고효율 기기로 바꾸고 노후 보일러는 에너지 소비 효율 등급이 높은 제품으로 교체하는 등의 설비 개선 활동을 주로 한다. 기후 위기·에너지 절약 요령 등을 알리는 교육 활동도 이뤄진다.
기후 위기 안심 마을 조성 사업은 현재까지 태안, 공주 등 9개 시·군과 149개 마을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414톤 감축하고 2억여원의 에너지 비용 절감하는 성과를 냈다. 서부발전과 충남은 올해 아산, 논산, 당진 등의 마을을 기후 위기 안심 마을로 조성할 계획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지자체와 협력해 기후변화 대응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기후 위기 안심 마을 조성 사업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해당 사업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탄소 중립 동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