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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벤처스, 김기준 신임 대표 출범…'Beyond VC' 시대 열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2024-03-27 15:01:57

글로벌·인사이트풀 전략으로 극초기 스타트업 발굴·성장 지원

김기준 대표, "어두운 터널 빠져나가기 위해 스타트업과 함께 달려가겠다"

김기준 카카오벤처스 신임 대표 사진카카오벤처스 제공
김기준 카카오벤처스 신임 대표 [사진=카카오벤처스 제공]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벤처스가 김기준 신임 대표이사의 출범을 계기로 'Beyond VC' 시대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김 대표는 2012년 카카오벤처스에 합류해 테크 기업 발굴과 후속 지원을 이끌어왔으며, 이번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정식 대표로 선임됐다.

김기준 대표는 "혁신 스타트업 발굴과 성장을 이끌면서 재무적 성과를 내는 벤처캐피탈 역할에 충실하되, 한계를 정하지 않은 과감한 시도를 통해 필요한 미래를 앞당기겠다"며 'Beyond VC'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이는 단순히 투자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넘어,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 미래를 선도하는 벤처캐피탈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카카오벤처스는 올해 '글로벌'과 '인사이트풀'을 전략 방향으로 정했다. 해외 극초기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미국 등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투자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카카오벤처스의 방향성과 색깔을 전할 수 있는 콘텐츠를 확대하고 예비 창업자,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와 교류를 늘려 시장 시야를 넓히고 극초기 스타트업 발굴 및 성장 지원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카카오벤처스는 피투자 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밸류업 프로그램도 고도화한다. 지난해 처음 도입한 초빙 기업가(EIR) 제도를 정규화하고 피투자사 밀착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IR은 벤처캐피탈 내 상주하면서 투자처 문제를 함께 진단하고 해결해 나가는 프로그램으로, 피투자 기업의 성장 속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벤처스는 올해 역시 주요 투자 분야인 ICT 기반 서비스, 디지털헬스케어, 딥테크, 게임 분야 극초기 스타트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김기준 대표는 "투자 혹한기라는 어두운 터널을 빠져나가기 위해 스타트업과 투자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한 지금, 터널의 끝으로 달려가는 데 앞장서는 벤처캐피탈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카카오벤처스의 역량을 강화하고 혁신 스타트업 발굴 및 성장 지원을 통해 투자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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