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주요 가구·가전업체들이 결혼, 이사 수요 등이 몰린 봄철을 맞아 고객 잡기에 한창이다. 4월은 분양업계에서 ‘봄 성수기’로 통하는 시기로, 이달에만 전국에서 4만 가구 공급이 쏟아진다. 기업들은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해 프리미엄, 비건 등 각 사의 특화 상품을 앞다퉈 내놓고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에 나섰다.
한샘은 오는 15일까지 리빙 페스티벌 ‘쌤페스타’를 열고 1400여종의 상품을 최대 85% 할인한다. 쌤페스타는 매년 정기적으로 가구·인테리어공사·리빙용품 분야의 인기 상품을 모아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다.
한샘은 신혼부부와 이사를 앞둔 고객을 위해 지난해 11월 열린 행사보다 품목을 500여종 늘렸다. 행사는 특정 시간마다 할인 상품을 선보이는 ‘타임 특가’와 신혼집 인테리어나 이사 시에 필요한 상품을 세트 판매하는 ‘신혼·이사 특가’ 등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각 카테고리를 통해 수납장, 리클라이너 소파, 호텔 침대 등 가구·리빙 제품은 물론 부엌, 욕실 등 인테리어 공사 상품을 함께 선보인다.
매트리스 브랜드 템퍼코리아는 오는 28일까지 백화점·아웃렛 등 공식 판매처에서 ‘스페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주요 혜택으로는 템퍼 싱글사이즈 매트리스 구매 시 베개 1개, 퀸 사이즈 이상은 베개 2개를 증정한다. 백화점의 경우 매트리스 20%, 모션베드‧프레임 20%, 타퍼 20%, 매트리스와 모션베드 세트 프로모션 25% 할인이 진행된다.
시몬스도 오는 21일까지 ‘환승침대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매트리스 최대 15% 할인, 프레임·룸퍼니처·베딩류 10% 할인, 특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사은품 증정 등의 혜택으로 구성됐다. 대표 매트리스 컬렉션인 뷰티레스트 특정 모델은 5%, 대형 사이즈 킹오브킹(KK)과 그레이트킹(GK) 구매 시 3% 할인한다. 세트 구매 시에는 3% 추가 할인이 더해진다. 여기에 매장별로 얼리버드 배송 등 여러 옵션을 선택하면 최대 할인폭은 15%까지 늘어난다.
가전업계도 봄철 혼수와 이사를 겨냥한 가전제품 마케팅에 돌입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오는 30일까지 냉장고·세탁기·TV 등 행사 품목에서 2개 이상 구매 시 엘포인트 캐시백으로 최대 500만원을 증정한다. 또 에어컨 행사 상품 구매 시 최대 15만원 모바일상품권을 제공하며, 자체브랜드(PB) ‘하이메이드’ 인기 상품과 신상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바디프랜드도 이사·혼수 결합 구매 시 최대 310만원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대상 제품은 하이엔드 헬스케어 로봇 퀀텀, 마사지 체어베드 에덴, 의료기기 안마의자 메디컬팬텀, 라클라우드 헬스모션 등 총 4가지다.
이번 행사를 통해 대상 제품을 2대 이상 렌탈·구매 시 선납금 특별 할인, 제휴카드 청구할인, 라클라우드 프로모션 혜택 등 총 4종류의 혜택을 중복 적용받을 수 있다. 이 중 선납금 특별혜택은 라클라우드 소파 ‘까사멜레온 No.2’ 30%, 60% 할인 쿠폰으로도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