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가 작년 말 출시한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내달 9일 정식 출범한다. 치지직은 클로즈 베타(비공개 시험), 오픈 베타(공개 시험)를 거쳐 정식 출범을 앞두고 있으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더욱 완성도 있는 모습으로 사용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애플리케이션(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이하 와이즈앱)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치지직 모바일 앱 사용자는 216만명을 기록하며 아프리카TV 앱 사용자(196만 명)를 넘어섰다. 치지직은 모바일 앱 사용자가 지난해 12월 111만 명에서 매달 늘면서 3개월 새 약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 2월 27일 국내에서 철수한 글로벌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의 이용자들이 대거 치지직으로 옮겨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치지직이 출시 3개월 만에 아프리카TV를 제치고 개인 방송 앱 1위를 차지하게 된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네이버 치지직은 정식 출범을 앞두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국내 게임 스트리밍 시장의 새로운 주역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