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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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아마존게임즈와 손잡고 'TL' 글로벌 얼리 엑세스 시작
[이코노믹데일리]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박병무)와 아마존게임즈는 MMORPG 'THRONE AND LIBERTY(쓰론 앤 리버티, 이하 TL)'의 글로벌 얼리 엑세스를 9월 26일(이하 현지 기준)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TL 글로벌 얼리 엑세스는 북∙남미, 유럽, 호주, 뉴질랜드, 일본 등 주요 지역의 이용자들이 먼저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기회로 PC(스팀)와 콘솔(PS5, Xbox 시리즈 S|X) 플랫폼을 지원한다. 얼리 엑세스 상품을 구매한 북∙남미, 유럽, 호주, 뉴질랜드, 일본 지역 이용자는 TL을 먼저 플레이할 수 있다. 모든 이용자가 플레이 가능한 정식 서비스는 10월 1일 시작한다. 서버 운영에 있어서도 정식 론칭 서버와 얼리 엑세스 서버를 구분해 운영할 계획이다. 얼리 엑세스 서버 이용자는 추후 무료 서버 이전 혜택을 받아 정식 서버로 이동할 수 있다. 얼리 엑세스를 앞두고 아마존게임즈는 TL의 PvP 콘텐츠를 선보이는 트위치 방송 'SIEGE THE DAY'를 통해 사전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 방송에서는 '3 vs 3 투기장', '길드 점령전', '공성전' 등의 PvP 콘텐츠가 공개되어 시청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한 시청자는 "대규모 전투가 기대된다"며 TL의 PvP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엔씨소프트와 아마존게임즈는 향후 TL의 정식 출시를 위해 서버 안정화 및 콘텐츠 개선 작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또한 서버 이전을 원하는 이용자들을 위한 무료 서버 이전 혜택을 10월 17일까지 제공하며 보다 원활한 게임 플레이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2024-09-27 17: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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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신작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 출시 하루 만에 글로벌 매출 1위
[이코노믹데일리] 넥슨의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가 출시 하루 만에 13개국에서 매출 1위를 차지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 게임은 북미와 유럽, 아시아 등지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3일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에 따르면 '퍼스트 디센던트'는 출시 후 북미와 유럽의 여러 국가에서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아시아에서는 중국, 홍콩, 일본, 싱가포르, 대만에서, 북미·유럽에서는 미국, 프랑스, 독일, 벨기에 등에서 1위에 올랐다. 동시접속자 수 또한 준수하다. 스팀 통계 사이트 스팀DB에 따르면 최대 동시접속자 수는 22만9000명에 달했다. 이 수치는 스팀 기준으로 5위에 해당하며, 루트슈터 장르로는 유일하게 상위권에 포함되었다. 넥슨 관계자는 "콘솔과 PC의 동시접속자 비중이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콘솔 플랫폼 이용자를 포함하면 일일 최고 동시접속자 수는 50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Twitch)에서도 게임 카테고리 1위, 전체 카테고리 2위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슈팅과 역할수행게임(RPG) 요소를 결합한 루트슈터 장르로, 슈팅과 캐릭터 육성의 재미를 동시에 제공한다. 넥슨은 개발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삼고, 루트슈터 장르에 도전했다. 이범준 넥슨게임즈 퍼스트디센던트 PD는 "크로스 플레이가 완벽하게 지원되는 온라인 루트슈터 장르 게임을 만들겠다는 것 자체가 난이도가 높은 결정이었기 때문에 쉽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게임의 초기 흥행은 넥슨의 개발 역량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루트슈터 장르 게임이 오랜만에 출시된 것도 긍정적인 요소다. 독일의 한 이용자는 "그래픽과 액션이 훌륭하다"며 "게임이 정말 재밌다. 이런 게임을 13년 전에 나온 워프레임과 비교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평가했다. 한편 넥슨은 8월 21일부터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4에서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2024-07-03 17: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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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TV, 서비스 축소 가속화... 숏폼 집중에도 불구 철수 우려 제기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가 유튜브와 아프리카TV 같은 개인방송 수익 사업을 접고, 넷플릭스처럼 오리지널 콘텐츠 기획·제작에 집중하기로 했다. 카카오는 지난달 31일 동영상 서비스 카카오TV의 후원·광고 수익 공유 서비스를 7월 말 종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카카오TV에서 개인방송을 진행하더라도 수익을 올릴 수 없게 되며, 기존에 걷던 최대 30%의 후원금 수수료와 최대 50%의 광고 배분 수익도 사라지게 된다. 카카오TV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자체 제작한 오리지널 영상이나 TV나 케이블에서 보던 스타일의 방송 영상을 주로 선보이는 서비스로의 단계적 변화를 꾀하고 있다"며 "이런 서비스 변화 방향성에 따라 아쉽지만, 후원 및 광고 수익 쉐어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TV의 전신은 2007년 다음이 시작한 'tv팟 라이브'로, 스포츠·게임 중계 용도로 주로 사용되었다. 2015년 9월 후원 기능을 탑재하며 본격적인 수익화를 시작했고, '팟수'라는 고정 시청자층을 형성했다. 그러나 유튜브와 아프리카TV 같은 경쟁 개인방송 플랫폼에 밀리며 별다른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모바일인덱스 4월 집계에 따르면 카카오TV 앱의 월간 사용자 수(MAU)는 43만 명으로, 유튜브(4천170만 명), 아프리카TV(280만 명), 트위치(242만 명)보다 훨씬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카카오TV는 지난 2월 앱 서비스에 이어 7월 1일 VOD 댓글 서비스를 종료했다. 이용자들은 서비스 종료 후에도 작성 댓글을 백업 신청할 수 있으며, 관련 내용은 추후 별도로 공지될 예정이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네이버의 '치지직' 등장 이후 이용자 수가 급감하면서 카카오TV의 실제 철수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모바일인덱스 자료에 따르면 카카오TV의 MAU는 5만 661명으로 떨어져, 경쟁 서비스인 팝콘티비(8만 7263명), 팬더티비(8만 5526명)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카카오는 올해 3월 모바일 '다음'에 별도의 숏폼 탭을 신설하고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하여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4월부터는 숏폼 콘텐츠 제작자를 위한 수익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TV에 숏폼 탭 오픈 이후 숏폼 파트너사와 재생 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와 아프리카TV의 경우 확실한 서비스 모델과 많은 이용자 수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숏폼 콘텐츠가 '록인(lock-in)' 차원에서 효과적일 수 있지만, 카카오TV는 숏폼에 최적화된 앱 서비스도 종료한 상황이라 숏폼 콘텐츠로 이용자들을 끌어들이기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카카오TV의 PC 및 모바일 웹 서비스는 유지되고 있으나, 업계에서는 이마저도 시간 문제로 보고 있다. 향후 카카오TV가 숏폼 시장에서 경쟁력을 회복하고 이용자를 다시 끌어들일 수 있을지, 아니면 결국 서비스 철수로 이어질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4-07-03 08: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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