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모임 체크카드'는 모임에 최적화된 캐시백(환급) 등 혜택을 제공한다. 모임 체크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할 때마다 3000원 또는 300원의 캐시백을 실시간으로 한도 없이 무작위 지급한다.
전월 실적이나 일부 가맹점 외 업종별 제한 조건이 없기 때문에 자주 사용할수록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다만 동일 매장에서 반복 결제시 캐시백은 일 1회만 제공된다.
기존에 사용하던 '카카오뱅크 프렌즈 체크카드'를 해지하지 않아도 추가 발급이 가능하다. 따라서 결제 금액 및 결제처에 따라 두 카드 중 하나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결제 후에는 카드 이용내역 페이지에서 각 카드의 이용 내역을 실시간으로 분리해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고 투명한 모임 회비 운영이 가능하다.
해당 카드는 총 2가지 디자인으로 출시된다. 카카오프렌즈의 라이언, 춘식이 캐릭터가 적용된 '라춘카드'부터 모임에 맞는 문구를 직접 입력할 수 있는 '모임투게더' 카드까지 다양한 디자인이 준비돼 선택 폭을 넓혔다.
카카오뱅크는 다음 달 24일까지 모임 체크카드를 신청한 고객에 총 4억원 규모의 경품을 추첨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카오뱅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해당 카드를 신청하면 참여 가능하다.
추첨으로 당첨된 총 1만3000개의 모임은 회식 지원금 10만원(제세공과금 제외), 백화점 상품권, 치킨 교환권 등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당첨될 경우 회식 지원금은 모임통장 계좌로 입금된다. 치킨 교환권과 백화점 상품권은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제공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모임통장 고객들의 결제 금액이 5만원 이상 고액인 경우가 많아 더 큰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모임 체크카드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모임이 편리해지는 다양한 기능을 더해 모임통장 이용자를 위한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