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서울 동작구 숭실대학교 캠퍼스에서 기존 봄꽃과는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이팝나무 꽃 축제가 열린다.
동작구는 오는 27일 숭실대학교 캠퍼스 일대에서 '상도권역(상도1·2·3·4동) 이팝나무 꽃 축제'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 축제는 서울지하철 7호선 상도역 사거리에서 숭실대 정문으로 이어지는 이팝나무 꽃길의 아름다움을 주민 모두가 즐기는 지역 대표 축제로 올해 8회째를 맞는다. 축제는 당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며 식전 공연과 본행사, 부대 행사로 구성된다.
식전 공연으로는 버스킹, 주민 노래자랑, 매직 버블쇼와 함께 초대가수 박상민의 축하 공연이 이어진다. 오후 4시에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소프라노 한송이의 팝페라 공연과 트로트 신동 최지욱과 가수 김상배의 무대도 만날 수 있다. 먹거리 장터와 체험 행사도 준비될 예정이다.
동작구는 이팝나무 꽃 축제 기간에 맞춰 주민이 봄을 만끽할 수 있는 행사를 연달아 개최한다. 오는 26일 노들나루공원 중앙광장에서 '2024년 동작구 장애인 동행 축제'가 열리고 다음 달 4일에는 노량진 축구장에서 '제1회 동작 어린이 대축제'가 펼쳐진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동작구 대표 봄꽃 축제인 이팝나무 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를 통해 주민들의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혀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문화 예술 인프라 확충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