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양규현 이코노믹데일리 대표는 극 초처가 상품 공세를 펼치고 있는 중국 이커머스를 상대하기 위해 국내기업의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3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초저가 C-커머스 열풍과 대응 전략’을 주제로 열린 2024 이코노믹데일리 유통포럼에서 양 대표는 “국내기업은 알리, 테무, 쉬인 등 극 초저가 상품 공세를 펼치고 있는 중국 이커머스 기업에 맞서 가격 경쟁으로 중국을 누르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국내기업의 대응 전략으로는 가격 외 신속한 배송이나 제품 신뢰성, 사회적 가치 준수 측면에서 경쟁력 승부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중국 이커머스 열풍으로 인해 국내 중소시업, 소상공인들이 타격과 이용자 불만 신고 급증을 문제로 지적했다. 양 대표는 “국내 중소시업, 소상공인들은 정부에게 직구 관련 불법 행위 단속 강화를 비롯해 특허 상표권 침해 제재 강화, 국내 인증의무 강화, 중국산 직구 면세 한도 설정 등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에서도 최근 온라인 유통팀을 신설해 국내 온라인 유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발굴 등 중국 이커머스 업체의 공세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양 대표는 “2024 이코노믹데일리 유통포럼이 올바른 현황 진단과 해법을 도출하고, 정부 유관 부처는 이를 정책에 반영해 선순환하는 유통 생태계를 키워나가는 촉매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