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 배태근)는 모바일 힐링 방치형 게임 '고양이와 스프(Cats & Soup)'가 중국에 정식 출시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중국 출시는 네오위즈가 해외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건이다. 특히, 네오위즈는 현지 파트너로 킹소프트 시요와 손잡고 중국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중국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및 iOS 버전을 지원하며, 애플 앱스토어를 비롯 '샤오미(Xiaomi)', '탭탭(TapTap)', '빌리빌리(BiliBili)', '화웨이(Huawei)' 등 10여 개의 안드로이드 앱 마켓 플랫폼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네오위즈는 중국 현지 유저들의 취향을 반영하여 맞춤형 코스튬과 시설을 선보이며 현지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또한, 중국 현지 오프라인 카페 및 유기묘 단체와의 협업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고양이와 스프는 앞서 지난 3월 21일부터 28일까지 중국 지역에서 8일 동안 CBT(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CBT에서 총 9개의 채널에서 이용자 평가 9.5점(10점 만점 기준)을 기록하며 중국 이용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는 중국 시장에서도 '고양이와 스프'의 인기가 이어질 것임을 보여주는 지표가 된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고양이와 스프의 매력과 재미를 중국 이용자들에게도 선보일 수 있게 돼 무척 기쁘다"며 "중국 지역에서도 오랫동안 사랑받는 IP(지적재산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오위즈의 이번 중국 시장 진출은 해외 시장에서 '고양이와 스프'의 성공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고양이와 스프는 네오위즈 자회사 하이디어가 개발한 힐링 방치형 게임이다. 아기자기한 만화풍의 일러스트와 손쉬운 조작법으로 대중성과 게임성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 5,800만 건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중국 외자 판호를 발급받았다. '고양이와 스프'는 이번 중국 출시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입지를 더욱 다져나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