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삼성바이오로직스,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 기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안서희 기자
2024-04-26 15:24:25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1% 증가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사진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사진= 삼성바이오로직스]

[이코노믹데일리]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4공장의 매출 기여 증대와 바이오시밀러 사업 확대에 따라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5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9469억원, 영업이익 2213억원을 기록하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60억원(+31%), 영업이익은 296억원(+15%) 각각 증가, 이 같은 신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 1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4공장의 매출 기여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785억원(+13%) 증가한 669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체 가동을 시작한 4공장의 감가상각비 등에 따른 비용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7억원 감소한 2327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공장의 점진적인 가동률 상승으로 분기별 실적 신장을 전망하고, 연간 매출 성장 전망치를 앞서 제시한 전년 대비 10~15% 상승으로 동일하게 유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1분기 사업 현황을 살펴보면 UCB, MSD 등 글로벌 제약사와 연이은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하고,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LigaChem Biosciences)'와 신규 항체-약물 접합체(ADC) 치료제 개발 협업을 위한 위탁개발(CDO)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창사 이래 누적 수주 총액은 125억 달러를 돌파, 글로벌 톱 20개 제약사 중 총 14개 제약사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2025년 4월 준공을 목표로 5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 리터 규모의 생산 공장으로 설계됐으며, 5공장이 완공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 리터의 생산 능력을 확보한다.
 
또한 포트폴리오 확장 측면에서 ADC 분야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올해 연말 준공을 목표로 ADC 전용 생산 시설을 건설 중인 한편 지난 3월 삼성물산과 함께 조성한 '삼성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독자적인 ADC 기술을 보유한 미국 소재 기업 '브릭바이오(BrickBio)'에 투자했다. 또한 지난 1월에는 미국 소재 글로벌바이오·헬스케어 전문 벤처캐피털(VC)인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Flagship Pioneering)'과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 2월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최초로 탄소공개프로젝트(CDP) ESG 평가에서 '리더십(A-)' 등급을 획득했으며 지난 1월에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공급망 평가 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로부터 상위 1% 기업에만 부여되는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Platinum)' 등급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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