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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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앱토즈마 IV제형, FDA '풀 라벨' 확보
[이코노믹데일리] 셀트리온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의 정맥주사(IV) 제형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사이토카인방출증후군(CRS)적응증 추가 승인을 획득했다. 쎌바이오텍의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이 매출액 119억원, 영업이익 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 48.9% 감소했다. 지투지바이오는 지난 5~6일 양일간 진행한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에서 47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셀트리온 앱토즈마 IV제형, FDA '풀 라벨' 확보 셀트리온은 지난 7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의 정맥주사(IV) 제형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사이토카인방출증후군(CRS)적응증 추가 승인을 획득했다. 이번 적응증은 오리지널 의약품에서도 정맥주사(IV)제형만 허가된 항목으로 앱토즈마 IV제형에서만 승인됐다. 셀트리온은 1월 앱토즈마의 피하주사(SC)와 정맥주사(IV) 제형에 대한 FDA 품목 허가를 받았으며 이번 추가 승인으로 IV제형은 기존 류마티스관절염(RA), 거대세포동맥염(GCA), 전신형 소아특발성관절염(sJIA), 다관절형 소아특발성관절염(pJIA),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RS 등 오리지널 의약품의 미국 내 획득한 전체 적응증(Full Label)과 동일한 허가를 확보했다. 셀트리온은 이를 바탕으로 자가면역질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골 질환과 안과 질환 등 치료 영역을 대폭 확대해 유럽, 미국 등 글로벌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승인으로 앱토즈마 IV제형이 미국 내 전체 적응증에 대해 처방 가능해지면서 치료 범위 확대에 따른 제품 경쟁력과 시장 점유율 확대가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하반기 미국을 포함한 주요 시장에서 앱토즈마의 본격적인 출시를 앞둔 만큼 조기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쎌바이오텍, 2분기 영업이익 48.9% 감소…R&D 투자 확대 영향 쎌바이오텍이 지난 7일 발표한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은 매출액 119억원, 영업이익 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 48.9% 감소했다. 상반기 매출은 231억원, 영업이익 26억원을 기록했다. 쎌바이오텍은 매출 감소 배경으로 서울대병원과 함께 진행 중인 CBT 유산균 기반 대장암 신약 ‘PP-P8’ 임상에 투자되는 연구·개발(R&D)비용 확대와 국내외 시장 공략을 위한 마케팅 활동 강화로 일시적으로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R&D에 집중 투자하면서 단기적인 수익성은 다소 조정됐지만 이는 장기 성장을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앞으로도 고도화된 듀얼코팅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제품 신뢰도를 높여 매출 성장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지투지바이오, 청약 경쟁률 470대 1…14일 코스닥 입성 지투지바이오는 지난 5~6일 양일간 진행한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에서 47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반 투자자 배정 물량은 22만5000주 중에서 30만2409건(약 1억578만주)가 신청됐으며 청약 증거금은 약 3조675억원으로 집계됐다. 최종 공모가는 밴드 상단인 5만8000원으로 확정된 바 있다. 지투지바이오는 약물 전달 기술인 이노램프(InnoLAMP) 플랫폼을 기반으로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개발, 기술이전, CDO(위탁개발), CDMO(위탁개발생산)사업으로 영역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지투지바이오는 8일 납입을 거쳐 14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 증권이다. 이희용 지투지바이오 대표는 "제 2 GMP 공장 신축과 핵심 파이프라인 확장을 통해 글로벌 약효지속성 주사제 플랫폼 시장을 선도하며 주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9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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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명 사장 "LG엔솔과 함께할 '성장 파트너' 찾는다"…'BTC 2025' 개최
[이코노믹데일리]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지역 핵심 연구개발(R&D) 인재 확보에 나섰다. LG에너지솔루션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글로벌 우수 인재 채용 행사인 '배터리 테크 콘퍼런스(BTC)'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BTC는 세계 각국 석·박사급 인재를 초청해 기술력과 비전을 소개하는 채용 연계형 행사다. 2022년 샌프란시스코, 2023년 뉴욕에 이어 세 번째다. 이번 행사에는 MIT, 스탠퍼드대, UC버클리, 코넬대, 시카고대, 노스웨스턴대 등 주요 대학 출신 석·박사 인재 40여명이 참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김동명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김제영 최고기술책임자(CTO) 전무, 이진규 최고디지털책임자(CDO) 전무, 김기수 최고인사책임자(CHO) 전무, 최대식 미시간 법인장 상무 등 주요 경영진을 총출동시켰다. 행사에서는 배터리 기술 리더십, 차세대 연구개발(R&D) 사례, 글로벌 사업 비전, 조직 문화 등이 소개됐다. 경영진은 인재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채용 상담을 진행했다. 김동명 사장은 별도로 마련된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의 질문을 받고 답했다. 김 사장은 “배터리 산업은 인류 미래를 바꿀 산업”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미래를 설계할 성장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BTC를 계기로 북미 지역 R&D 인재 확보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오는 6월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도 'BTC 유럽'을 처음 개최한다. 북미, 아시아에 이어 유럽까지 인재 채용 활동을 확대하는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글로벌 인재들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미래 성장을 이끌 인재 확보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했다.
2025-04-27 15: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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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클라우드, AI 파운드리 본격화…기업 디지털 전환 새 대안 될까
[이코노믹데일리] KT클라우드가 업스테이지, 디노티시아, 폴라리스오피스, 리벨리온과 손잡고 ‘AI 파운드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생성형 AI 모델, RAG(검색 기반 생성), 추론용 인프라를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을 통해 전 산업의 AI 활용을 가속화하며 기업 디지털 전환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7일 kt cloud 본사에서 공용준 본부장, 권순일 업스테이지 부사장, 노홍찬 디노티시아 CDO, 이해석 폴라리스오피스 부사장, 오진욱 리벨리온 CTO 등이 참석한 가운데 AI 파운드리 협약식을 열었다. 공용준 kt cloud 본부장은 “kt cloud는 업스테이지, 디노티시아, 폴라리스오피스, 리벨리온와 협력을 시작으로 AI 개방형 플랫폼인 AI 파운드리 사업을 본격화한다”며 “향후 수준 높은 AI 역량을 보유한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지속 확대하며 고객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나의 AI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트너십 기반 통합 플랫폼…기업 AI 도입 문턱 낮춰 KT클라우드의 AI 파운드리는 △폴라리스오피스와 업스테이지의 문서 파싱 및 OCR(광학문자판독) 기술 △업스테이지의 임베딩(문맥 기반 데이터 압축) △디노티시아의 벡터DB △Llama 4 Scout·Mistral 7B·Solar 등 최신 AI 모델 △엔비디아 GPU 및 리벨리온 NPU 기반의 추론 인프라를 통합 제공한다. 기업은 이 플랫폼을 활용해 자체 데이터를 정제하고 신뢰도 높은 AI 시스템을 빠르게 구축할 수 있다. 사용량 기반 과금 방식으로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도, 다양한 산업군에서 AI 기반 업무 자동화와 맞춤형 서비스 개발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금융사는 매일 수천 건의 투자 리포트를 자동 분석하거나, 지식 기반 상담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AI 파운드리를 활용할 수 있다. 고객 참여형 파일럿 도입…AI 생태계 확장 속도 가속화 전망 KT클라우드는 올 2분기 중 대기업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고객 참여형 파일럿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AI 프로토타입 모델을 직접 개발·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술 도입 초기의 불확실성과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KT클라우드의 AI 파운드리가 단순한 솔루션 공급을 넘어 ‘AI 전용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RAG, AI 모델, 인프라를 원스톱으로 제공함으로써 SI(시스템 통합) 비용과 개발 기간을 동시에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수 기업이 공통 인프라를 활용하게 되면 생태계 확장도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KT클라우드는 파운드리 참여 파트너사를 추가 유치해 AI 모델의 다양성과 기술 고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고객 수요에 맞춘 AI 솔루션 라이브러리를 정교하게 구성하고, 산업별 특화형 서비스를 출시함으로써 국내 AI 시장의 경쟁 구도에도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2025-04-18 16:4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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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가상자산 통합 분석 플랫폼 '업비트 데이터 랩' 공개
[이코노믹데일리]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력을 제공하는 새로운 통합 데이터 플랫폼 '업비트 데이터 랩'을 공식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8년 국내 최초로 선보인 가상자산지수 UBCI(Upbit Crypto Index)를 전면 개편하고 확장한 것이다. 두나무는 2017년 업비트 출범과 동시에 지수 개발에 착수해 UBCI를 선보였으며 이는 가상자산 시장의 표준 지표로 활용되어 왔다. 두나무는 그간 축적된 데이터 분석 역량과 가상자산 시장 전문성을 기반으로 기존 UBCI를 '업비트 데이터 랩'으로 발전시켰다. 목표는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하고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신뢰도 높은 통합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가상자산 투자 환경의 투명성을 높이고 정보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업비트 데이터 랩'은 △디지털 자산 지수 △섹터 △인사이트 △블록체인 분석(Beta)의 네 가지 주요 카테고리로 구성된다. '디지털 자산 지수'는 기존 UBCI 정보를 다차원적으로 분석하여 지수 간 흐름 비교, 수익률, 리스크 등 상세 정보를 시각적으로 제공한다. 투자자들은 이를 통해 자신의 투자 방향성을 설정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섹터' 카테고리는 가상자산을 산업별, 업종별로 분류하고 각 섹터의 특징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를 제공한다. 특히 주식 시장에서 활용되는 히트맵 기능을 도입해 섹터별 시가총액과 등락률을 크기와 색상으로 표현, 시장 전반의 분위기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주도 섹터와 개별 자산의 성과를 쉽게 비교 분석할 수 있다. '인사이트' 카테고리에서는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를 파악할 수 있는 공포 탐욕 지수, 비트코인 등 주요 자산의 시장 점유율(도미넌스), 국내외 시세 차이를 나타내는 '업비트 프리미엄' 등 투자 판단에 유용한 핵심 데이터를 한데 모아 제공한다. 가장 주목받는 '블록체인 분석' 카테고리(현재 베타 서비스)는 방대한 온체인 데이터를 심층 분석한 지표들을 제공한다. 블록체인 상에서 가상자산이 실제로 어떻게 거래되고 이동하는지 등을 지표화·시각화하여 마치 주식시장의 기업 실적처럼 가상자산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을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자산의 고평가·저평가 여부를 가늠하는 MVRV 비율, 생태계 활성도를 보여주는 지표 등 전문가 수준의 온체인 정보를 일반 투자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현재 이더리움 기반 100여 종 자산 분석을 시작으로 향후 비트코인 등 주요 네트워크로 확대될 예정이다. 김대현 두나무 최고 데이터 책임자(CDO)는 "가상자산 투자자는 가격과 거래대금 외에도 다양한 중요 정보에 주목해야 한다"며 "업비트 데이터랩은 지수, 섹터, 투자지표, 온체인 분석을 통해 투자자들이 데이터 기반의 합리적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블록체인 분석은 가상자산의 펀더멘탈에 해당하는 핵심 정보"라며 "지속적인 지표 개발로 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정보 비대칭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업비트 데이터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2025-04-16 09: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