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SK브로드밴드(대표이사 박진효)는 6일 셋톱박스 ‘스마트3’가 환경부로부터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ESG 경영 실천의 성과물로, 현재 IPTV 업계에서 스마트3가 유일하게 받은 인증이다.
저탄소제품 인증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주관하는 제도로, 환경성적표지(EPD) 인증을 받은 제품 중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동종 제품 대비 탄소 배출량이 적은 제품에 대해 인증한다. 이는 저탄소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운영되는 제도다.
SK브로드밴드의 주력 모델인 스마트3는 기획 단계부터 개발, 제작까지 탄소 배출 감축에 집중했다. 최적화된 저전력 시스템 반도체를 도입해 대기 전력이 타사 모델 대비 최대 65% 낮다.
저탄소제품 인증을 받은 스마트3 셋톱박스는 ‘BFX-AT100’(에이엘티 제작)과 ‘BID-AT200’(케이엑스인텍 제작) 두 종류다. SK브로드밴드는 “스마트3는 기존 저탄소제품 인증 모델 대비 최대 80%까지 탄소 배출을 줄였으며, 이는 셋톱박스 1대당 소나무 약 20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고 설명했다.
SK브로드밴드는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3월에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가 주관하는 ‘2023 CDP Korea Awards 기후변화 대응 및 물·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
김영훈 SK브로드밴드 프로덕트개발 담당은 “이번 저탄소제품 인증은 고객에게 친환경 제품을 제공하겠다는 회사의 약속과 환경 보호에 앞장서겠다는 다짐”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탄소 배출 감축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