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는 8일 새로운 내장과 각종 편의사양을 새롭게 적용한 '더 뉴 토레스'를 출시했다. 토레스는 '정통 SUV'를 지향한 외관으로 2022년 7월 처음 출시된 이후 1년여 만에 누적 판매량 5만대를 돌파한 차량이다. KG모빌리티는 더 뉴 토레스로 이 같은 인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더 뉴 토레스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사양을 추가하고 실내가 크게 바뀌었다. 기본 등급인 T5부터 12.3인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전자식 변속 스위치가 들어갔다. 또한 앞좌석과 뒷좌석에 각각 2개씩 USB 충전 단자가 기본 적용되고 운전자 졸음 주의 경고 시스템이 업그레이드 됐다.
특히 T7에는 험로 주행을 돕는 사양이 포함된 '오프로드 패키지'가 신규 추가됐다. 해당 패키지에는 모든 지형에서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한 18인치 올 터레인 타이어를 비롯해 차체 바닥을 높여주는 인치 업 스프링, 레드 알루미늄 캘리퍼 커버 등으로 구성됐다.
내·외장 색상도 선택 폭이 넓어졌다. 외장 색상으로는 전치가 모델인 토레스 EVX에서 인기를 끈 '라떼 그레이지'가 더해졌고 총 6개 단일 컬러와 4개에 이르는 투 톤 컬러가 마련됐다. 내장은 밝은 회색으로 깔끔함을 가미한 그레이 투 톤 색상이 새롭게 추가됐다.
더 뉴 토레스 판매 가격은 1.5ℓ 가솔린 터보 기준 △T5 2838만원 △T7 3229만원 △블랙 에디션 3550만원이다. KG모빌리티는 가격 인상 폭을 41만~55만원 수준으로 최소화했다고 강조했다.
바이퓨얼 LPG는 △TL5 3168만원 △TL7 3559만원이고 화물 밴 모델은 △TV5 2666만원 △TV7 3042만원으로 책정됐다. 더 뉴 토레스 밴은 소형 화물차로 분류돼 사업자는 부가세 10% 환급과 교육세 면제 등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