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이날 환경부, 스타벅스코리아, 자연순환연대와 함께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스타벅스 종로R점에서 '다회용컵 사용 문화 확산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LG전자는 다회용컵 사용 확산을 위해 텀블러 세척기 마이컵을 개발했다. 2022년 말부터 스타벅스와 함께 일부 매장(경동1960, 숙명여대정문, 고대안암병원, 창원대로DT)에서 실제 제품을 테스트 검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스타벅스 모든 매장에 마이컵을 순차 설치할 계획이다.
마이컵은 카페, 사무실, 공공장소 등에서 텀블러를 쉽고 깨끗하게 세척해 사용하는 제품이다. 고객은 세척기 상단 도어를 열고 텀블러를 뒤집어 넣은 후 문을 닫고 터치 스크린이나 마이컵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원하는 코스를 선택하면 된다.
LG전자는 마이컵을 연내 기업간거래(B2B)용 구독서비스로 정식 출시한다.
이현욱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텀블러 세척기 마이컵 보급 확산을 통해 다회용컵 사용 문화 정착에 힘쓰겠다"며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다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