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내달 3일(현지시간)부터 4일간 미국바이오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바이오USA에 참가해 자사 제품과 개발 중인 신약을 홍보하고, 사업 파트너를 찾을 예정이다.
세계 1500개 이상 제약·바이오 기업과 2만명 이상 업계 관계자 및 전문가들이 참석할 이번 행사에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바)는 12년 연속 단독 부스를 마련해 참가한다. 삼바는 부스에 콘텐츠 월(Contents Wall)과 LED 패널 등을 통해 내년 인천 송도에 준공되는 5공장을 포함한 세계 최대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과 고객 맞춤형 위탁개발(CDO) 플랫폼 서비스, 항체·약물 접합체(ADC) 포트폴리오 확장 등 경쟁력을 부각할 방침이다.
셀트리온도 단독 부스로 참가해, 지난 3월 미국 전역에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램시마SC)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SK바이오팜과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함께 부스를 운영한다. SK바이오팜은 미국에서 판매 중인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세노바메이트)와 회사의 글로벌 임상 전략 및 표적 단백질분해 기술(TPD) 등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독감, 대상포진, 장티푸스 백신 등 주요 제품과 현재 개발 중인 백신에 대해 소개하고 글로벌 사업기회를 모색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내년 가동을 목표로 증설 중인 미국 시러큐스 바이오캠퍼스 내 ADC 생산시설과 지난 3월에 착공한 인천 송도 바이오 캠퍼스 CDMO(위탁개발생산) 시설 청사진을 적극적으로 소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