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을 방문 중인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지난달 30일, 공급망 관계자를 초대한 파티를 타이베이(台北)시에서 개최했다. EMS(전자기기 수탁제조) 기업 훙하이(鴻海)정밀공업의 류양웨이(劉揚偉) 회장 등 대만의 IT 기업 경영진이 다수 참석했다. 중앙통신사가 보도했다.
황 CEO는 기자단에, “대만을 비롯한 모든 국가・지역은 인공지능(AI) 분야에 투자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AI로 인해 IT 산업은 새로운 시대에 진입했으며 이는 대만에게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석자 중 1명인 퉁쯔시엔(童子賢) 페가트론 회장은 “AI 산업 전체의 생산액을 합치면 반도체 산업을 웃돌 가능성도 있다. AI 산업은 대만의 호국군산(護国群山, 나라를 지키는 산들)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