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LF 리복(Reebok)이 여름 전략 상품으로 출시한 ‘하이페리엄 슬라이드’가 플랫폼 샌들 열풍을 타고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7일 LF에 따르면 하이페리엄 슬라이드는 지난달 17일 출시 2주 만에 ‘크림’, ‘블랙’ 컬러의 주요 사이즈가 온라인에서 전량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전년 대비 10배 이상 급증했다.
전체 구매 고객 중 20대 비중이 약 40%로, 올 여름 대세를 보이고 있는 플랫폼 샌들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 20대 구매 고객의 매출은 같은 기간 전년 동기 대비 65% 상승했다.
플랫폼 샌들은 운동화를 신은 듯 발이 편한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샌들이다. 통굽이 있어 신었을 때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도 누릴 수 있다.
리복 관계자는 “하이페리엄 슬라이드는 출시 전부터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재출시 시점 전까지 재입고 알림 신청을 한 고객만 수천여 명에 이른다”며 “다음 달 중 품절 사이즈 재입고를 통해 고객들의 수요에 실시간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