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현대백화점이 부동산 임대업을 하는 자회사 현대쇼핑을 흡수합병한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지난 19일 경영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완전 자회사 현대쇼핑을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현대백화점은 현대쇼핑 발행주식 100%를 소유하고 있으며 합병 완료 후 현대쇼핑은 소멸한다.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합병’으로 현대백화점의 최대주주 소유주식과 지분율 변동도 없다.
합병기일은 오는 9월 1일로 등기예정일자는 하루 뒤인 2일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현대쇼핑과의 합병은 운영상 불필요한 비용지출 등을 줄이고 경영효율성을 증대시키기 위함”이라며 “현대쇼핑이 현재 별도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지 않아 이번 합병에 따른 자본 또는 사업상 구조 변동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